'왜그래 풍상씨' 전혜빈, 유준상 간암 사실 알았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혜빈이 유준상의 간암 사실을 알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21, 22회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이 동생들과 함께 옥탑방으로 이사를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건물주 김미련(정동근)의 강제집행으로 집과 카센터에서 쫓겨나자 동생들을 데리고 옥탑방으로 들어갔다.

이화상(이시영)은 이정상(전혜빈)에게 아무리 연락을 해도 받지 않자 병원을 찾아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막말을 했다.

이정상은 옥탑방을 찾아가 이풍상에게 "난 빼줘. 오빠는 희생하고 살았지만 난 그런 그릇이 못 되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아. 지쳤어"라고 말했다. 이풍상은 이정상의 뜻을 존중했다.

이정상은 옥탑방에서 나와 계단을 내려가며 눈물을 쏟았다. 이풍상은 이정상의 울음소리에 가슴 아파했다.

이외상(이창엽)은 조영필(기은세)에게 지난번 한심란(천이슬)과 함께 산부인과를 갔다가 마주친 일을 해명했다. 유부남이 아니라 하룻밤 실수였다고 얘기하며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전했다. 조영필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외상은 "나 버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돌아섰다. 조영필은 차를 타고 이외상을 쫓아가 "안 버릴래. 속는 한이 있어도 네 사랑 믿을래"라고 말했다. 이외상과 조영필은 키스를 하며 다시 사랑을 이어가게 됐다.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화상은 더는 못하겠는지 앞서 노양심(이보희)이 소개한 돈많은 할아버지를 만났다. 이화상은 눈을 딱 감고 돈만 생각하기로 마음먹고는 할아버지를 향해 "오빠"라고 말하며 애교를 부렸다.

이화상은 할아버지가 뭐든 해주겠다고 하자 머릿속으로 자신이 이풍상에게 카센터를 차려주는 상상을 하며 웃었다.

이풍상은 암 진단비가 나오자 돈을 사용할 곳을 정리하고는 법원으로 갔다. 간분실(신동미)과의 이혼 문제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숙려기간을 갖게 됐다. 이풍상은 암 진단비 중 3천만 원을 간분실에게 건넸다.

이풍상은 동생들과의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사로 찾아가 상담을 받은 뒤 이정상에게 전화했다. 이정상은 해외여행이라는 말에 어이없어 하며 그럴 돈이 있으면 빚부터 갚으라고 얘기했다.

이정상은 이풍상의 전화를 끊은 뒤 남편 강열한(최성재)의 진료실에 갔다가 이풍상의 진료기록을 보게 됐다. 이정상은 그제야 이풍상이 간암인 것을 알고 충격 받으며 눈물을 쏟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