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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부천시, 소상공인 최대 3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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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장덕천 부천시장(가운데)- 김인석 KEB하나은행 부행장-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 특례보증 협약 체결.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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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 소상공인이 담보능력은 부족해도 최대 3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13일 시청 만남실에서 김인석 KEB하나은행 부행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을 맺고 최저임금 인상, 임대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은행자금 등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체결됐다. 부천시가 7억원, 하나은행이 7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각각 출연해 해당 금액의 10배인 140억원의 보증자금을 조성·운영한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부천시에 사업자 등록 후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한 사업자다. 융자 한도는 업소별 3000만원 이내이며, 대출금리는 변동금리 4.094%를 적용할 예정이다.

융자 지원을 원하는 사업자는 경기신용보증재단(부천지점)과 상담 후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가 발급되면 부천시 관내 하나은행을 통해 지원받는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보증료율을 1%로 우대 지원한다.

부천시는 2017년부터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년 간 1599개 소상공업체를 지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중앙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발맞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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