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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진심이 닿다' 유인나, 의뢰 사건 도와 해결…이동욱 칭찬에 '심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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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진심이 닿다' 유인나가 이동욱 의뢰 사건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는 오진심(유인나 분)에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서기 시작한 권정록(이동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권정록은 "비서로서 제대로 일할 기회를 드리고 싶다.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오진심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에 오진심은 기뻤던 마음도 잠시 엄청난 로펌 비서의 업무량에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직접 재판을 관람하고 민법, 형법 공부를 하는 등 열심히 노력했다.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변호사 선배를 만나러 가는 자리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오진심은 정체가 발각되지 않도록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것도 모자라, 올웨이즈 로펌 체육대회 트레이닝복까지 갖춰 입으며 중무장했다. 변호사 선배는 오진심의 마스크를 벗기려 했고 이를 발견한 권정록은 "제 비서에게 무례하게 하지 마시죠"라며 손목을 잡고 나갔다.


권정록은 사기죄로 피소된 여고생 김윤하의 변론을 맡게 됐고, 오진심은 김윤하네 학교로 탄원서를 받으러 갔다. 아이돌 그룹 멤버와 친하다고 거짓말해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윤하는 권정록에게도 계속해서 거짓말했고 사건 해결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권정록은 "너의 그런 태도가 날 도와달란 소리로 들린다. 재판에서 널 도울 유일한 사람은 나다. 날 더 믿어야된다"고 설득했다.


김윤하의 거짓말에 화가난 오진심은 김윤하에게 따져물었고, 권정록은 "이건 월권이다. 감정적으로 굴지 말아라. 그런 태도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화를 냈다. 어떻게든 도움이되려 했던 오진심은 그의 차가운 태도에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사실 김윤하는 연기획사 연습생이었으나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연습실에 제대로 나오지 못했고 결국 기획사에서도 퇴출당했다. 아이돌 멤버와 친하단 것도 거짓말이 아니었다. 이를 알게된 오진심은 권정록과 함께 김윤하의 변호에 더 애썼다.


오진심은 김윤하에게 "힘들지? 힘들고 외로워서 거짓말 한거지? 사랑받고 싶어서.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창피한 게 아니다"라며 "난 다시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싶다. 이런 마음이 창피한거냐. 네 마음 알 거 같다. 데뷔만 보고 달려왔는데 모든게 다 끝 난거 같아 절망스럽고 세상에 네 편은 없는 거 같아 외롭고"라며 김윤하에게 공감했다.


이에 김윤하는 "두려웠다. 나에 대해 사실대로 얘기하면 사랑받지 못할 거 같아서. 그래서 거짓말을 하게 됐는데 어느 순간 그 거짓말들이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다"며 눈물을 흘렸고 오진심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 그러니까 네 자신을 절대 놓지마"라고 위로했다.


덕분에 권정록은 김윤하를 무죄로 풀어낼 방법을 찾아냈고 오진심에게 "오진심 씨의 감정적인 행동 덕분에 윤하 마음이 움직였다. 잘했습니다 오진심씨"라고 칭찬했다.



한편,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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