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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반토막' 넷마블… 신작·넥슨 인수로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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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연간 매출 2조213억, 영업익 2417억 기록… 기대작 'BTS 월드' 2Q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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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해 대폭 후퇴한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새로운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한 여파다. 넷마블은 올해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넥슨 인수를 통한 전사적인 전환점 마련도 노린다.

◇작년 영업익 '반토막'… 흥행작 부재 여파=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213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52.6% 감소했다. 순이익은 2149억원으로 전년보다 40.4% 줄었다.

4분기 실적 역시 크게 줄었다. 매출은 4871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0.9%, 59%씩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2월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했으나, 흥행 성과가 기대를 밑돌았다.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 돌파는 위안거리다. 연간 기준 해외 매출은 1조4117억원으로 전년(1조3181억원)보다 1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70%에 달한다.

넷마블은 "지난해 출시가 기대됐던 게임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연간 실적에 영향이 매우 컸다"고 밝혔다.

◇다양한 신작으로 '반등 노린다… 넥슨 인수도 추진= 넷마블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출시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기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한국·일본)와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한국), '요괴워치: 메달워즈'(일본)를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인기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들로 팬층 유입이 기대되는 작품들이다.

케이팝그룹 '방탄소년단'(BTS) IP를 활용한 모바일 시네마틱 육성 게임 'BTS 월드'는 2분기 중 출시된다. BTS 월드는 BTS 멤버들의 사진, 동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당초 넷마블은 이 게임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를 미뤘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BTS 인지도를 활용하기 위해 신곡 발표와 게임 출시를 연계하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대작 모바일 MMORPG 'A3: 스틸 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도 2분기 중 출시된다.

M&A(인수합병) 매물로 나온 넥슨 인수를 통한 '퀀텀 점프'식 도약도 노린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넥슨의 게임 IP와 개발역량이 상당하다고 판단한다"며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해외 서비스 역량 등을 조합하면 좋은 시너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넥슨 인수자금 조달에 대해서는 자체 현금과 재무적 투자자 유치, 차입 등 방안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해 3분기 기준 2조7058억원에 달하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대상과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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