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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해리슨 포드 "기후변화는 현시대 최악의 도덕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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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해리슨 포드는 1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 정상회의'에 연설자로 나와 "부자도 빈자도, 권력자도 피지배자도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의 결과에 고통받을 것"이라며 "우리는 현시대 최악의 도덕적 위기인 기후변화에 직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가장 책임이 없는 이들이 가장 고통받게 될 것"이라며 "이 문제는 10년 뒤면 늦어 버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자연은 인간이 필요 없지만 인간은 자연이 필요하다"며 "오직 하나뿐인 지구에서 계속 살기 위해 모두 팔을 걷어붙이고 지금 당장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기후변화가 허위라는 주장에 대해서 "미국을 포함해 일부 지도자가 과학적 합의를 부인하거나 헐뜯고 있다"며 "그들은 역사의 잘못된 쪽에 서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기후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대통령에 취임한 지 5개월 만에 2017년 6월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탈퇴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해리슨 포드는 오랫동안 환경 보존과 기후변화와 관련한 운동에 앞장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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