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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아내의맛' 김민♥이지호, 영화같은 LA 베벌리힐스 라이프(ft.외동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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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아내의 맛' 새 부부 김민♥이지호부터 홍현희♥제이쓴까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재미를 선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제이쓴, 김민♥이지호, 이만기♥한숙희 부부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아내의 맛'에 새롭게 합류한 김민♥이지호 부부의 리얼한 LA 베벌리힐스 라이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민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고, 47세의 나이가 무색할만큼 동안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김민은 90년대 활동 당시 '컴퓨터 미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서구적인 외모와 돋보이는 매력을 자랑하며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하는 활약을 펼쳤다. 2001년 성룡과 함께 '엑시덴탈 스파이'에 출연하여 유창한 영어실력과 액션 연기를 뽐냈다.

2005년 MBC '사랑찬가'를 끝으로, 2006년 하버드 MBA 출신의 전 영화감독이자 현 사업가 이지호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김민♥이지호 부부는 200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2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슬하에 외동딸 유나를 두고 있다.

김민의 집은 영화에 나올 법한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고,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사가 터졌다. 또, 김민의 변함없는 외모에 "민낯인데도 어떻게 저렇게 예쁘냐", "자다가 일어났는데도 예쁘다" 등 칭찬했다.

김민은 아침을 준비하다 남편을 깨우러 침실에 들어갔고, 남편은 "방송 찍는다고 해서 신경 쓰여 잠을 설쳤다"고 했다. 김민은 "내가 마사지해 줄게 빨리 일어나"라며 다정하게 말했다.

남편은 이지호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신경 썼고. "이 부부 정말 재미없다고 생각할 것 같다. 부엌에서 사랑이라도 나눠야 하나?"라며 분량을 걱정했다.

딸은 "엄마 원래 아침 안 해 주잖아"라며 방송의 힘을 언급했고, 딸의 아침을 챙겨 준 남편은 "이제 모두 내가 최고의 아빠라고 하겠다"며 웃었다. 이후 딸과 함께 산책하면서 보디가드 역할도 해줬다.

딸은 과거 엄마 김민의 배우 활동을 알고 있었고, MC들은 딸이 엄마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 받았다며 "비율이 똑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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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이지호 부부는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손을 꼭 잡았고, 단골 데이트 장소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1~2주에 한 번은 꼭 데이트를 한다고.

남편은 아내 김민의 의자를 빼주면서 '레이디 퍼스트'를 보여줬고, 스튜디오의 이하정과 홍현희 등은 "소개팅을 보는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민은 "난 늘 사업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 연예인이 아닌 사업으로 유명해지면 좋을 것 같다"며 남편도 몰랐던 일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남편 이지호는 "난 당신이랑 결혼한 순간 이미 유명해졌지. 가족이 생긴 이후로 영화 감독 일을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사업을 시작했다. 창작자가 되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다. 알다시피 난 감독으로 유명해지지 못했다. 그런데 하고 싶긴 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딸의 한국어 교육에 대해선 "유나가 나와 다르게 한국말을 배우면 좋겠다. 영어를 잘하게 된 건 감사하지만, 지금보다 한국어를 더 잘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난 부모님께 한국어를 못 배워서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김민은 "우린 이미 유나에게 한국 문화를 보여줬으니까 곧 한국어도 배우고 싶어 할 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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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한 정애연은 "남편 김진근 나이 차이가 15살이다"라고 알렸고, 이하정은 "나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부는 처음이다", MC들은 "남편 분이 67년 생이냐?", 제이쓴은 "우리 어머니가 66년생이다"라며 놀랐다.

정애연은 "우리 남편은 빠른 68년생"이라고 했고, 박명수는 "내가 50살이라서 몸이 안 좋다. 아픈 곳도 많다. 남편 분도 몸이 많이 아프죠?"라고 물었다. 이에 정애연은 "아니다. 안 아프다. 아직도 정정하다"며 극구 부인해 웃음을 선사했다.

예비 부모 홍현희♥제이쓴은 임신 전 검사를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고, 홍현희의 키와 몸무게 등을 측정했다.

올해 38세 노산 대열에 합류한 홍현희는 조금이라도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양말을 벗고, 시계를 푸는 등 노력했지만, 150.1cm에 66.4kg이 나왔다. 살이 쪄서 팔 부위에 혈관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게스트 박슬기는 "난 몸무게가 42~43kg 정도 되는데, 키가 150cm"라고 했고, 박명수는 "지금 (키가 작아서) 의자에 방석을 3개를 깐 것 같다"고 언급해 웃음을 안겻다.

본격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시작했고, 의사는 "초음파가 지방을 싫어한다. 초음파가 통과를 못해서 뿌옇게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내 배 정도 되면, 임신 몇 주 정도 되냐?"고 물었고, 의사는 "20주 정도는 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사는 초음파를 갖다 댔고, "자궁 모양은 진짜 예쁘고, 난소 상태도 좋다. 2세를 가지는 건 문제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무려 3cm 지방층이 자리잡았다. 배 거죽에 있는 게 전부 지방이다. 그리고 내장지방도 많다. 이건 운동을 해야지, 수술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조언했다.

또, 의사는 "비만 지수가 28인데, 25이상이면 과체중이다. 30이 넘어가면 비만이다. 지금 중성지방도 고위험군이다. 원래 중성지방은 내장지방과 비례한다.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은 임신 중 모든 합병증에 관여한다. 초기 유산율도 높고, 기형아율, 임신성 당뇨도 높아진다. 분만 시간도 길어진다. 임신하기 전에 체중을 조절 하는 게 가장 좋다. 지금 체중의 5%만 빼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현희는 "한달 후에 5kg을 빼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미뤘던 신혼여행을 떠났다. 눈덮인 겨울왕국 캐나다 옐로우 나이프로 향했고, 익스트림 개썰매, 튜브 썰매 등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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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한숙희 부부는 설맞이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포항 죽도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그곳에서 우연히 그물에 걸린 초대형 상어를 발견했다.

이만기는 시장에서 상어를 접한 뒤 기겁했고, 다른 가게 안으로 대피했다. 상어 해체쇼가 눈 앞에서 펼쳐지자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이만기는 장모를 도와서 집에서도 상어 머리를 해체했고, 손질한 대가리와 지느러미 등은 그대로 가마솥에 직행했다. 아내는 부엌에서 본격적인 상어요리를 준비했다. 상어뱃살 탕수육을 만들자, 이만기는 "그냥 중국집에 시키지"라고 투정을 부렸다.

아내 한숙희는 "남편이 28년 동안 제사 때마다 돔배기 고기를 먹었는데, 상어 고기인 줄 모르고 먹었다. 이제 상어 고기라고 안 먹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남편이 소머리 해장국도 엄청 좋아했는데 소머리 해체쇼를 보고 나서 그 다음부턴 안 먹었다"고 덧붙였다. /hsjssu@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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