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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쓰레기 봉투에 '당황'…김진태의 '광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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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정치부의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를 열죠.


[기자]

첫 키워드는 < 김진태의 '광주행'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오늘(12일) 크게 뉴스가 됐습니다.

[기자]

최근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진태 의원이 광주에 있는 한국당 전남도당을 방문했는데요.

예정돼 있었고 진정성을 보여주려 했었다라고 하지만 일단 당당한 광주행은 아니었습니다.

잠깐 영상을 보면서 말씀을 드리면 9시 반쯤 광주공항을 통해서 김진태 의원이 도착을 했는데요.

공항을 빠져나오면서 약간 얼굴에 긴장된 모습도 있었다고 측근이 봤는지 측근이 옆에서 조언을 합니다.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긴장하지 마시고 밝은 표정으로… (아이, 긴장은 무슨…)]

긴장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공항을 빠져나와서 지금 보는 것처럼 하얀색 카니발에 타고 이동을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도착할 때는 차가 좀 바뀌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검은색 승용차라고 들은 것 같은데.

[기자]

그렇습니다. 40~50분 뒤에 김진태 의원이 래핑된 버스와 카니발이 한국당 전남도당 당사에 도착하는데 시민들이 저렇게 에워쌌습니다. 김진태 아웃, 이렇게 돼 있고요. 취재기자들도 공항에서 분명히 하얀색 카니발을 타고 갔기 때문에 버스에 수행원들이 있고 카니발에 탔을 것으로 추정을 했는데 없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뒷문으로 들어가서 당사에 갔습니다.

중간에 바꿔 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앵커]

추정이 아니라 확실시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당사 안에서 일부 성난 시민들이 김 의원에게 항의를 하면서 쓰레기봉투를, 잠깐 영상을 보면서 말씀을 드리면 쓰레기봉투를 김진태 의원 쪽 머리 위에서 개봉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이 이제 찍힌 게 있는데요. 김진태 의원의 당황한 모습이 한 사진에 그대로 잡혔습니다.

지금 모습인데요.

[앵커]

저 뒤에는 JTBC 사진 카메라 기자네요.

[기자]

광주총국의 장정원 기자인데 뒤에서 쓰레기봉투가, 현장에 바로 있었던 장 기자에 따르면 투척, 즉 던져진 것은 아니고 위에서 쓰레기봉투를 개봉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쓰레기가 좀 나왔고요.

장 기자도 애꿎게 피해를 조금 보기도 했습니다.

김진태 의원이 당당하다고 했는데, 모습은 상당히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 의원은 나갈 때도 뒷문을 통해서 항의가 있자 저 검은색 벤츠 승용차에 타고 성급히 빠져나갔습니다.

김 의원의 전남도당 간담회는 딱 10분 있었는데요.

10분 간담회 가지러 가서 논란만 키웠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죠.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전당대회, 대차대조표 >로 잡았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홍준표 전 대표에 이어 오늘 정우택, 안상수, 주호영, 심재철 의원 등이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당에서도 곤혹스러운 일이 있는데요.

흥행도 흥행이지만 수입이 줄어듭니다.

[앵커]

돈을 공탁하는 것이 있죠?

[기자]

기탁금을 내야 하는데요.

전당대회를 하면 이전 한국당 전당대회 모습을 잠깐 보면 장소도 빌리고 여론조사도 해야 하고 선관위에 관련 비용도 내야 하기 때문에 돈이 꽤 듭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약 13억 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을 하는데요.

이 돈은 후보들의 기탁금에서 충당을 합니다.

당대표 후보로 나가면 1억 원을 내야 하고요.

최고위원 후보나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일정 금액을 내야 하는데.

[앵커]

적은 돈은 아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 돈은 그대로 내고 끝인데요.

당대표 후보가 8명이 될 것으로 예상을 했다가…

[앵커]

그러니까 저 돈은 예를 들어서 득표율이 어느정도 되면 돌려받는다든가 이런 게 없는 것인가요?

[기자]

그런 것은 없습니다. 8명으로 예상을 했다가 5명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3명이 되니까 당대표 후보에서만 5억 원의 수입이 줄어들었고요.

최고위원도 2명이 예상보다 적게 출마해서 모두 6억 원 정도가 줄었습니다.

김용태 사무총장 얘기는 예상보다 수입이 6억 원 이상 줄어들어서 당 재정에서 충당해야 될 것 같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앵커]

불출마가 그런 쪽으로 또 불똥이 튀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추가 위험이 있습니다.

한국당은 5.18 망언을 했던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 등을 윤리위에 회부한다고 했는데 내일 윤리위원회가 열립니다.

만약에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결정이 되면 이 두 사람은 김진태 의원의 경우 오늘 1억 원 기탁금을 냈는데 내일 전당대회 피선거권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돈을 낸 것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제가 그래서 그 부분도 물어봤는데 관계자는 이런 일이 전례가 없기 때문에 만약 그렇게 될 경우 법률자문단의 조언을 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돌려줄지 안 돌려줄지를 아직 모른다는 얘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기탁금은 냈는데 하루 만에 전당대회 출마에 피선거권이 없어진다면 이 기탁금을 어떻게 해야 될지가 또 숙제가 됐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를 열죠.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 너무 나간 '촉구' >로 잡았습니다.

[앵커]

하마터면 축구라고 읽을 뻔했습니다.

[기자]

촉구입니다.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에 대해 오늘 민주당 의원들이 회의에서 제명을 촉구하는 중에 조금 부적절한 표현들이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병준 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신이상자 지만원을 정신 감정하여 정신병원에 수감시키고…]

[앵커]

이 발언들이 문제가 있다, 그런 얘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신이상자라는 표현들이 역시 장애인 비하발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언이 끝나자 이철희 원내수석이 이 표현은 그냥 표현이다라고 부연설명을 했었고 윤준호 의원도 발언 뒤에 관련 표현은 철회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이해찬 대표도 한 행사장에 갔다가 일부 정치인들을 향해서 정신이상자라고 표현했다가 비판을 받고 사과한 적이 있었습니다.

[앵커]

시중에서 그렇게 표현할 수는 있지만 이게 공당에 있는 사람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하기에는 좀 부적절한 표현임에 틀림이 없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성태 기자였습니다.

(화면제공 : 광주매일신문)

◆ 관련 리포트

광주 간 김진태, 뒷문 입장…쓰레기 세례에 우산 든 경호원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707/NB11768707.html

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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