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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현실화…‘금싸라기’ 서울 강남땅 2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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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땅값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11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전국적으로 9%, 서울은 13%, 서울 강남은 23%, 이렇게 비싼 땅일수록 많이 올랐습니다.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당연히 세금은 오르고, 더불어 임대료도 혹시 상승하지 않을까, 우려도 제기되고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공시지가 더 올려야한다, 시세반영률이 낮다는 반대의 문제 제기도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공시지가 상승 내용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공개됐습니다.

평균 9.42% 올라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3.87%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와 부산이 뒤를 이었습니다.

3년간 땅값 상승률 1위였던 제주는 4위로 밀려났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중구가 20% 이상 크게 상승한 반면, 동대문구와 금천구 등은 7%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김규현/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 "그동안 시세가 급등하였거나 저평가됐던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 형평성을 강화했습니다. 서민들이라든가 자영업자가 활용하는 토지에 대해서는 역시 상승 폭을 최소화했습니다."]

비싼 땅일수록 시세에 맞춰 공시지가를 현실화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땅은 제곱미터 당 1억 8천여만 원, 가격이 두 배로 급등했습니다.

강남 한복판의 이 백화점 땅도 제곱미터 당 6,09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0% 넘게 올랐습니다.

제곱미터 당 2천만 원이 넘는 고가의 땅은 전체 표준지의 0.4%로, 1년 새 20% 넘게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나머지 99.6%, 대부분의 땅은 7%대 상승에 그쳤습니다.

전국 공시지가의 실거래가 반영율은 64.8%로 2.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산정되는 전국 3,300여만 필지의 공시지가는 5월 말에 발표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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