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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대까지 맞춤형 공략…LGU+, 인터넷TV 1등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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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 브라보라이프 서비스 출시…눈 피로 줄이고 글씨·아이콘 키워

건강·취미 등 1만6000여편 제공

유튜브·넷플릭스·아이들나라 등 연령별 맞춤 콘텐츠 라인업 구축

14일 CJ헬로 인수 땐 업계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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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홍보 도우미들이 5060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의 건강 카테고리에 포함된 ‘성인병’ 등 세부 항목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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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TV 선호도가 높은 5060세대를 겨냥해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넷플릭스를 탑재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에는 케이블(CA)TV 1위 업체인 CJ헬로를 인수해 몸집을 키울 예정이다. 통신 3사 중 후발주자로 이동통신(무선) 분야 꼴찌인 LG유플러스가 인터넷(IP)TV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까지 넘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2일 50~60대에 필요한 건강·여행·취미 정보 등을 제공하는 ‘U+tv 브라보라이프’ 서비스를 출시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로 불리는 50~60대는 20~30대와 달리 스마트폰보다 TV에 의존적이고, 실버 세대로 불리는 70~80대와 달리 여가생활에 지갑을 여는 특성이 있다. 통계청은 2020년 55~64세 인구 비중이 15.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로써 10대 접근성이 큰 유튜브, 20~30대 마니아층이 있는 넷플릭스, 어린 자녀를 둔 30~40대가 이용하는 ‘아이들나라’까지 광범위한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미디어 라인업을 IPTV에 구축했다.

브라보라이프에는 1만6000여편의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 KT와 SK브로드밴드에도 ‘청바지’와 ‘시니어클럽’이란 50~60대 맞춤형 서비스가 있지만 보유 콘텐츠가 각각 6000여편으로 LG유플러스보다 적다. 브라보라이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자체 제작한 영상 158편도 제공된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당뇨병·관절염 등에 대한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우리집 주치의>와 은퇴 후 구직·창업 노하우가 담긴 <나의 두 번째 직업>이 대표적이다. 구글맵으로 길찾기, 스카이스캐너로 항공권 예매하기 등 스마트폰 활용법도 포함됐다.

브라보라이프는 50~60대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화면은 전체적으로 눈이 편안한 녹색을 사용해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기존 서비스 대비 30% 커진 글씨와 직관적으로 설계된 아이콘을 활용해 쉽게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LG유플러스 IPTV 가입자는 추가 요금 없이 브라보라이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이건영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은퇴 후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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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3사 중 유일하게 IPTV 메뉴에 넷플릭스를 탑재한 LG유플러스는 최근 ‘킹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넷플릭스 자체 제작 드라마 <킹덤> 방영 직후 5일간 LG유플러스 IPTV 신규 가입자 수가 평소보다 3배 늘었다. KT와 SK브로드밴드 이용자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TV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면 넷플릭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접속 속도가 LG유플러스에 비해 현저히 느리고 화질이 뭉개지거나 영상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다.

LG유플러스는 CATV 1위 업체인 CJ헬로 인수를 앞두고 있다. 14일 LG유플러스 이사회에서 인수 여부가 최종 결정되면 유료방송 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를 제치고 KT계열에 이어 2위로 올라서게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임 최고경영자(CEO)인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재임 중 씨앗을 뿌린 사업들이 현재 CEO인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때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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