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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피츠버그 언론 "강정호, 큰 기대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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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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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미국 피츠버그 현지 언론이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한 큰 기대는 무리라고 평했다.

피츠버그 현지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타선의 공격력 문제에 대해 다뤘다. 그러면서 팀 공격력에 변수가 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로 강정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에 대해 "타선에 파워를 실어줄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큰 기대를 갖긴 힘들다. 기본적으로 (거의) 두 시즌을 뛰지 않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현지 언론이 강정호를 완전한 주전 3루수로 보고 있지는 않다. 강정호로서는 한정된 기회 속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출전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관점이었다. 그레고리 폴랑코에 대해서는 "23홈런으로 지난해 팀 내 선두였지만, 지금은 부상에서 재활 중이라 (상태를) 알 수 없다. 돌아와도 자신의 스윙을 찾는 데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는 것이 이 매체의 의견이다.

또한 이 매체는 스탈링 마르테에 대해서도 "지난해 홈런에서 큰 성장을 이뤘지만, 올해 최소 20개 이상을 다시 쳐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르테는 지난해 20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대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기대를 거는 선수는 조시 벨이다. 이 매체는 "젊은 선수에게는 큰 부담이겠지만,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벨이 이제는 꾸준한 모습을 보일 때가 됐다"고 전했다.

유망주였던 벨은 2017년 159경기에서 26홈런과 함께 OPS 0.800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는 148경기에서 12홈런에 그쳤고, OPS도 0.768로 하락했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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