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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차관 "미·중 무역협상 시한 연장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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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맬패스 재무 차관,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 대표단 중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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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맬패스 미국 재무부 대외담당차관이 3월 1일로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 마감 시한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맬패스 재무차관은 11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되고 있는 차관급 무역협상의 미국 대표단 중 한 명이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맬패스 재무차관은 이날 베이징 호텔을 나오면서 미·중 무역협상 기한의 연장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오는 3월 1일까지 무역협상을 끝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국은 협상 시한을 앞두고 막바지 타결을 모색하고 있는데 만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25% 제재 관세를 발동하게 된다.

다만 최근 미국 매체와 전문가들은 이 휴전기간이 더 연장돼 사실상 고율의 관세부과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3월 회담설이 나오면서 무역협상 시한 연장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맬패스 차관의 발언은 이 같은 지적을 염두에 두고 한 것으로 보인다.

SCMP는 “맬패스 차관과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등은 협상의 진행 상황에 대한 다른 질문에는 응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은 13일까지 차관급 협상을 마무리 한 뒤 오는 14~15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참석하는 장관급 회담을 진행한다.

또 내달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담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11일 폭스뉴스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곽예지 yeji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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