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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부진 탈출 해법은…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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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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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이 2019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한 정현은 총 5번의 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세계랭킹 52위인 정현은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투어 500시리즈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20위 니콜라즈 바실라시빌리(조지아)에게 1-2(6-4 6-7 2-6)로 역전패했다.

정현은 호주오픈을 제외하면 출전한 첫 경기에서 모두 졌다.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에서 상대한 펼친 니콜라즈 바실라시빌리(조지아)를 제외하면 모두 하위 랭커와의 경기였기에 아쉬움은 더 크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른 뒤 정현은 한때 세계랭킹이 19위(2018년 4월)까지 올랐다. 하지만 최근 부진이 계속되고 호주오픈 준결승 진출로 얻었던 점수까지 빠지면서 랭킹은 25위에서 52위까지 밀렸다. 조만간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다면 랭킹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정현이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를 장착해야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빠르고 강해진 최근 테니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브와 포핸드로 경기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박용국 NH농협은행 스포츠단 단장은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서브와 포핸드로 상대를 압박해야 한다. 본인은 덜 뛰고 상대를 많이 뛰게 만들수 있는 공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는 확실한 서브를 구사해야 한다.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킨다는 확신이 떨어지니까 리턴 게임도 불안해진다"고 설명했다.

정현은 지난 시즌까지 수비를 통해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고, 백핸드를 비롯한 카운터 공격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서브와 포핸드가 약해 상대가 이를 받아 넘기기 쉬워졌고 정현으로서는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박 단장은 "최근 경기에서 리드하다가도 역전패를 당하다보니 플레이가 소극적이고 단순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돼 잘됐던 코트 커버력도 지금은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단장은 "수비적으로 임하며 평범하게 걷어 올려서는 한계점이 드러나게 된다"며 "정현 스스로 경기를 주도하고 공격적으로 변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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