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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영업익 엔씨소프트, 올 상반기는 믿을맨 ‘리니지M’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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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리니지 리마스터’로 측면 지원

신작 ‘리니지2M’ 일정은 변수…PC·콘솔 신작도 공개 ‘예고’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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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주력 게임 ‘리니지M’의 견고한 매출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1분기에도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유지에 힘쓴다. 변수는 신작 일정이다. ‘리니지2M’의 일정 지연 가능성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다만 결과적으로 출시될 게임이라는 점에서 모멘텀의 본격적인 작용 시점이 조금 뒤로 늦춰진 정도로 풀이된다.

12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원, 당기순이익 4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8%, 5.0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11% 늘어나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부동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1위 게임 ‘리니지M’이다. 지난 2017년 6월 출시된 ‘리니지M’은 여타 모바일게임과 달리 출시 1년이 지났음에도 매출 규모가 일정 수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난해 4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3% 늘어난 2228억원으로 집계돼 ‘리니지M’의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실제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니지M’은 19개월 동안 매출 1위를 유지하며 당사의 MMORPG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며 “지난해 11월 테바라스 업데이트로 연중 최고 동시접속 기록을 세웠고 1분기에도 대형 업데이트가 예정돼 차주 미디어쇼케이스를 통해 업데이트 계획 및 올해 개발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약세로 전환했다. ‘리니지2M’을 비롯한 주요 신작 라인업의 출시 일정 지연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당초 엔씨소프트는 2분기 중 ‘리니지2M’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말해왔으나 이날 윤재수 CFO는 명확한 일정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CFO는 “언제 어떤 게임을 출시한다고 현재로서는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모든 게임이)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나 어떤 게임을 언제 출시하는 것이 좋을지 아직 내부적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작 출시 일정이 크게 지연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윤 CFO는 ‘리니지2M’의 상반기 출시가 안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불가피하게 늦춰져도 여름 경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리니지2M’의 경우 개발 진척 상황상 상반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해 말씀 드린 것”이라며 “상반기 된다 안된다라고 말할 수 없고 변해봐야 몇 달 정도로 변해야하느냐 아니냐를 내부적으로 고민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상반기는 ‘리니지M’의 업데이트 효과와 PC ‘리니지’의 대규모 패치 ‘리니지 리마스터’의 의존도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오는 22일 미디어쇼케이스를 통해 ‘리니지M’의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리니지 리마스터’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수정된 새 버전을 가지고 2차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윤 CFO는 “‘리니지 리마스터’의 2차 테스트의 경우 1차에 비해서는 반응이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며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리니지M’의 해외 버전을 연내 선보이고 ‘프로젝트 TL’을 비롯해 PC 및 콘솔게임도 개발한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초 경에는 새로운 신작 콘솔 및 PC 프로젝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윤 CFO는 “현재 프로젝트 TL을 비롯해 모든 PC 제품들이 콘솔로 개발되고 있다”며 “이중 다른 프로젝트는 미리 콘솔플랫폼과 이야기해 큰 규모의 마케팅 및 출시 계획도 잡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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