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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VR게임 폭발적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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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가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선보인 VR게임 '포커스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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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게임이 올해 도약의 원년을 맞았다. 실감나는 VR 품질은 고해상도 및 초당 프레임수와 전송속도가 매우 빨라야 하는데 올해 5G가 상용화 되면서 빨라진 네트워크가 이를 가능하게 해 줄 전망이다.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고품질의 VR게임 즐길수 있어 그동안의 한계 걷어 내 본격적으로 VR 게임의 선전이 기대된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기업들이 VR게임 신작을 쏟아내면서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VR게임 신작 쏟아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열린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연애 어드벤처 VR 게임 '포커스온유'의 최초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자체개발한 VR 중세시대 모험 게임 '로건'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들 게임에는 최신 디자인 및 모션 캡처(실제 사람·사물의 움직임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 기술이 적용돼 생동감을 더했다.

중소 게임업체 한빛소프트도 자사 유명 액션 게임 '헬게이트: 런던'의 VR 버전을 개발해 올해 중 선보일 계획이다. 엠게임도 '프로젝트X' '열혈강호 액션 VR' 등 VR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KT는 VR 게임업체 오아시스VR과 손잡고 오는 3월 가상 연애 게임 '러브 레볼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앞서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슈팅게임 '스페셜포스 VR'을 선보이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도 사내 VR 게임 개발 전담 조직을 꾸리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기술개발로 한계 극복
그동안 VR게임은 어지럼증을 유발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업계는 기술 개발을 통해 단점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원이멀스는 VR 사용 시 느낄 수 있었던 '어지러움 증상'을 완화하는 특허 기술을 내놨다. VR 공간에 출력된 화면을 카메라 이동과 함께 화소별로 후처리 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으로 이용자는 어지럼증이나 멀미 현상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더 부드럽고 현실적인 움직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잡기 모션'을 활용한 'VR 로코모션 통합 제어 시스템'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하는 특허다. 모션 컨트롤러를 움직여 이동을 구현하는 기존 기술에 더해 '잡기' 모션을 추가했다. 이로써 이용자는 수평뿐만 아니라 수직적인 움직임까지 체험할 수 있게 되며, 빠른 가속과 방향 전환, 등반과 점프까지 모든 동작 변화를 VR 화면에 생동감 있게 재현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VR 환경에서 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은 게임 내에서 사용자가 모션으로 글씨를 입력하면 조합된 획들을 인공지능으로 인식해 다음에 입력될 획을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VR 콘텐츠 스타트업 벤타브이알에 투자를 단행, 지분 25%를 확보했다. VR관련 기업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말 코스닥에 입성하기도 했다.

VR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VR 업계가 이렇다 할 가시적인 실적을 내지 못해왔는데 올해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라며 "비슷한 시기에 창업해서 지금까지 잘 버텨온 기업들이 굵직한 프로젝트로 게임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어 고무적이다. 올해 게임들이 속속 출시되면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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