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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강은철이 밝힌 #삼포로 가는 길 #폴 사이먼 # 늦둥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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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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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강은철이 오랜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강은 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은철은 과거 '삼포로 가는 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삼포로 가는 길'은 이혜민이 고등학생 시절 작사·작곡한 노래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은철은 처음에는 '삼포로 가는 길'을 부르지 않으려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전형적인 포크 노래를 했는데 소속사 사장님이 '삼포로 가는 길'을 불러보라해서 부르니 전통가요 느낌이었다"며 "두 소절 부르니 사장님이 '그렇게 부르지 말고 부르고 싶은 대로 해라. 그대신 편곡을 아믕대로 하게 해주겠다'고 말해서 부르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이제 얘기하는 것지만 들어가서 한 번 부르고 음반에 수록됐다. 다른 곡은 수백 번 불렀는데 이 곡은 한 번 부르니 그냥 나오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노래의 제목이기도 한 삼포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강은철은 "노래를 부를 때는 삼포라는 마을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내가 생각하기에 삼포란 듣는 사람들이 가려고 하는 장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위치한 실제 삼포마을에는 강은철의 노래비까지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래비에는 노래 가사와 해설이 기록됐으며 음향장치가 설치돼 강은철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국의 폴 사이먼'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강은철은 "형님 두 분이 계신데 음악을 워낙 좋아하시고 나에게도 들려주셨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 폴 사이먼의 음악을 들었는데 와 닿았다. 영어를 배우면서 가사가 아름답다는 것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 활동할 때 김학래가 '폴 사이먼과 닮았다'고 하더라"며 "사실 외모는 폴 사이먼과 다르다. 폴 사이먼은 미남 가수가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강은철은 늦둥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패널들이 "늙지 않는 비결이 뭐냐"고 묻자 강은철은 "철이 늦게 드는 것 같다"며 "제가 늦둥이를 봐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강은철은 "막내가 아직도 학생이다. 이제 고등학교 일학년이다. 그 녀석과 같이 가다보니 그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들이 영화에 빠졌다"며 "영화감독이 꿈이라 그쪽에 신경쓰는데 나중에 하더라도 공부할 시간은 지금밖에 없으니까 다른 것도 더 열심히 해주길"이라며 바람을 전했다.

한편, 강은철은 1981년 '흩어진 마음'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어 1985년 '삼포로 가는 길'로 큰 인기를 얻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