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2018년 영업익 6149억원…전년比 5% 증가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리니지M 대만 흥행, 로열티 매출 역대 최대]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149억원을 기록, 전년 동비 대비 5%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1조7151억원, 순이익은 421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5%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3997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1%, 25%씩 줄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보면 한국 1조 2334억원, 북미·유럽 1283억원, 일본 352억원, 대만 367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2816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대만 지역 성과로 전년 대비 39% 늘었다. 역대 최대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9133억원, '리니지' 1497억원, '리니지2' 639억원, '아이온' 634억원, '블레이드&소울' 1196억원, '길드워2' 802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작 리니지M의 매출이 대부분인 모바일게임은 전체에서 53%를 차지했다. 아이온은 국내 과금체계를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전환, 전년 대비 35%에 달하는 매출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엔씨는 올해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리니지2M', '블소2', '아이온2' 등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5종을 개발 중이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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