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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의출발새아침] 이재오 "후보 두명으로 전대? 정당사 웃음거리...나경원 중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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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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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9년 2월 12일 (화요일)

□ 출연자 :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후보들이 연기요구하면 연기해주는 게 공당의 자세, 타협해야

-북미정상회담에 한국당 전당대회 누가 관심 갖겠나, 무슨 의미있나

-두 명 후보로 전당대회? 정당사에 웃음거리 될 것

-전대일정 타협? 중재? 사무총장이나 원내대표 역할

-오세훈, 슬그머니 또 나선다고 하는 것도 우스울 것

-김진태 5.18 발언, 전대 변수 뿐 아니라 부적절

-한국당, 대여투쟁 제대로 한 게 없어.

-한국당 투쟁 흉내만 내고 단식 이따위 짓이나..전원 반성해야

-박심? 한심

-朴 옥중정치한다면 한참 착오, 전달한 사람은 더 한심

-박심에 당 좌지우지 되면 한심한 정당

-황교안이 대표? 초칠 순 없지만 동의하기 어려워




◇ 김호성 앵커(이하 김호성): 이제 앞으로 딱 보름 남았습니다. 이번 달 27이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열립니다. 보름 후면 당을 이끌 당대표가 선출되는 것이죠. 그런데요. 대국민홍보의 장이 되어야 할 전당대회가 반쪽짜리 대회로 치러지게 생겼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원로 정치인이시죠. 자유한국당 이재오 상임고문,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고문님, 안녕하십니까.

◆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하 이재오): 안녕하십니까.

◇ 김호성: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겹쳐서 전당대회 일정을 변경하느냐, 마느냐로 참으로 관심사가 있었는데 당 지도부가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당 입장에서 잘한 선택인가요?

◆ 이재오: 글쎄요. 그건 제생각에는 당의 집행부가 어떤 사유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전당대회 출마하는 후보들이 대다수가 일정을 연기해 달라고 하면 그건 일정을, 후보들이 요구하는 일정은 안 되더라도 2주를 연기해 달라고 하면 중간에 타협을 내서 열흘 하든지 해서 연기를 하는 것이 맞죠. 그게 공당의 자세입니다.

◇ 김호성: 그런데 공당이 외부 일정을 이유로 해서 기존의 일정을 바꾼다는 것은 또 잘못된 처신이다, 이런 지적도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이재오: 그건 핑계거리죠.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합의를 존중해야 하고. 어차피 전당대회는 나설 후보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후보가 있어야 당대회를 치를 것 아닙니까. 그럼 후보들이 연기를 요구하면 당에 그런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그건 연기해주는 게 맞습니다.

◇ 김호성: 그렇다면 왜 선관위원장이 일정이 좀 연기되면 선관위원장직을 사퇴까지 하겠다, 이런 이야기까지 할까요?

◆ 이재오: 그것은 어떤 생각에 그러셨는지는 모르지만, 물론 날짜를 정했으면 그 날짜를 지킨다는 것도 중요하죠. 중요한데 그러나 사전경쟁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27일 날 북미정상회담이 하노이에서 열리면 그 전후로 해서 아무래도 모든 국민들의 관심이 거기에 쏠리지, 한국당 전당대회에 쏠리겠습니까. 전당대회라고 하는 건 일종의 축제고 전당대회를 통해서 한국당이 거듭 태어나는 모습으로 국민들 앞에 보여야 하는데 국민들이 관심을 안 갖는데 무슨 전당대회 의미가 있습니까.

◇ 김호성: 그렇다면 고문께서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열흘 정도의 연기를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건가요?

◆ 이재오: 아니요, 후보들이 보름을 2주를 연기를 요구했다고 그러대요. 그러니까 2주가 안 되면 열흘이라도 연기해주는 것이 맞지 않느냐. 이런 생각입니다.

◇ 김호성: 연기가 되지 않으면 후보들 가운데 상당수가 보이콧을 하겠다. 이런 것은 또 적절한 행동이라고 판단하시는지요?

◆ 이재오: 후보들로서는 그런 정의가 가겠지만, 그러나 후보들이 연기를 안 해주면 참여 안 하겠다 하는 것은 후보들로서는 택할 수 있는 자세라고 봐야죠.

◇ 김호성: 그렇게 될 경우 황교안·김진태 두 후보, 오늘 오세훈 후보가 출마할 것이냐에 대한 관심사는 별개로 하더라도요. 두 명의 후보를 가지고 전대를 치른다는 것이 이게 좀 괜찮다고 보시는지요?

◆ 이재오: 웃음거리가 되는 거죠. 왜냐 그러면 후보들이 후보등록금을 1억을 내잖아요. 요즘 이 어려운 불경기에 아무리 국회의원들이 돈이 많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억을 내고 행사를 치르는데 그 후보들 생각을 좀 존중을 해줘야 하고. 그런데 예를 들어서 6명이 다 안 나오고 2명 갖고 치르겠다. 그건 전당대회 안 되는 거죠.

◇ 김호성: 그럼 고문께서 당 지도부하고 선관위원장 일정 연기 안 한다, 이렇게 했을 때 중재 역할을 하실 수 있는지요? 또는 누가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이재오: 글쎄, 제가 고문이긴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중재를 안 해도 비대위원장이나, 비대위원장 당에 처음 들어왔으니까 잘 모르겠지만 사무총장이나 원내대표 이 사람들 국회의원 몇 선씩 했지 않습니까. 그 사람들은 전당대회 한두 번 겪어본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당의 처해져 있는 입장을 생각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이번에 한국당의 전당대회가 한국당이 거듭나고 대안정당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가. 누가 대표가 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국당이 이번 기회에 진짜 새로운 보수통합을 하고 새로운 혁신을 하고 국민들이 대안정당이라고 믿을 수 있는 그런 당으로 거듭나는가가 중요한 거지, 사실 누가 대표가 된다고 하는 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 그러면 야당 대표라는 게 역대 야당 대표가 자기 임기 채운 적도 없고. 야당 대표라는 게 수시로 바뀌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걸 두 사람만 출마해서 전당대회 하겠다. 그건 둘째 문제 치고 정당사에 웃음거리죠.

◇ 김호성: 8명의 후보 가운데 빅3로 좁혀보자면 그 가운데 한 명인 오세훈 전 시장 같은 경우 이번에 나오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개별적으로 입장을 번복해서 또 나오게 된다고 했을 경우에는요. 정치적 도의에 어긋난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그러나 이런 것을 다 차치하더라도 오 전 시장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이재오: 아니, 그것은 오세훈 전 시장뿐만 아니라 당의 대표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 사람들이 국민들 앞에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전당대회를 연기해야 한다, 연기해 달라,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그거 안 하면 후보 등록을 안 하겠다, 이렇게 말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게 자기네 적어도 당의 대표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후보로 등록을 안 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걸 슬그머니 또 하겠다고 하는 것도 우스운 이야기죠. 왜냐 그러면 그냥 일반직이 아니라 당의 대표가 되는 사람이 이러이런 이유로 연기를 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할 때는 그래서 사람들이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언행을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생각해보고 이게 안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하면 그런 말을 안 해야지, 안 받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도 그런 말을 강수를 썼는데 안 받아주니까 할 수 없이 하겠다, 이건 국민들 앞에 신뢰를 잃는 이야기죠.

◇ 김호성: 고문님, 지금 언행의 문제 관련해서 언급해서요.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해서 이 정신을 폄하·모독했다는 걸로 해서 세 명의 의원에 대한 제명 추진이 지금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변수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재오: 전당대회 변수로 작용할뿐만 아니라 아주 부적절하죠. 그걸 제가 제 유튜브와 이런 데서도 말했습니다만, 아니, 세상에 이미 40년이 지났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안에 역사적으로 합의가 이뤄졌고 5·18 민주화운동으로 이미 자리매김했는데 그걸 지금 와서 무슨 폭도이다, 북한군이 이렇게 했다, 이렇게 하는 것을 개인이야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그건 자유지만 그걸 공당의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표를 받아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그걸 국회 안에서 지지하는 듯한, 수용하는 듯한 그런 태도와 발언을 한다고 하는 것은 그건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거죠. 그건 있을 수 없는 이야긴데 그게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안 되겠습니까.

◇ 김호성: 그렇다면 김진태 의원도 그중 한 사람인데 한국당 대표 후보로 나갈 수 있는 자격과 관련해서 어떤 언급을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 이재오: 글쎄, 그거야 자격이야 그것 때문에 자격이 안 된다, 이렇게 말할 순 없지만, 당원이면 누구나 출마할 수 있으니까. 문제는 이제 당원들이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문제죠.

◇ 김호성: 한국당 의원들의 이 같은 발언으로 최근에 비교적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조금 반등하는 것이다, 라는 그런 것이 오히려 암초를 만났다, 라는 분석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보십니까?

◆ 이재오: 그렇게 또 자유한국당이라는 사람들이 원래 자유스러운 사람들 아닙니까. 이름도 자유한국당이니까. 자유스럽단 말은 좋게 말하면 자유스럽지만 나쁘게 말하면 제멋대로라는 것 아닙니까. 5·18을 말하는 거나, 그동안에 대여투쟁 하나 제대로 지금 하는 게 없잖아요. 지금 김태우 사건, 신재민 사건, 손혜원 사건, 서영교 사건, 줄줄이 터졌는데도 그냥 저항한 흉내만 한 번 내고 뭘 제대로 하는 게 없고 기껏 한다는 게 무슨 릴레이 단식이나 이따위 짓이나 하고 하니까. 이게 지금 전당대회 국민들이 헷갈리는 데다가 지금 자유한국당의 그런 처신들이 적절하지 못하면 한국당 의원들 전원이 반성해야 할 문제입니다.

◇ 김호성: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병준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당 안에 여러 개 스펙트럼이 존재할 수 있고 그것이 보수정당의 생명력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보시는지요?

◆ 이재오: 아니, 그분 교수 출신이라 현학적으로 이야기할는지는 모르지만,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여러 가지 스펙트럼이 존재한다고 하면 그건 말이 되겠습니까. 그럼 여러 가지 스펙트럼이 존재한다면 북한군이 일으켰다고 하는 것도 말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 아닙니까. 그것은 내가 말했지만 사석에서 술자리에서 개인이 말할 수는 있어요. 개인이 술 한 잔 하면서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공당에서 그런 입장을 지지한다고 한다는 것은 그건 스펙트럼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역사인식이죠.

◇ 김호성: 전당대회 앞두고 박심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려이 옥중정치를 시작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보시는지요?

◆ 이재오: 그건 아주 한심한 거죠. 지금 탄핵에 의해서 물러가신 대통령 아닙니까. 탄핵은 헌재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고, 박 대통령이 추천한 헌재위원도 있었잖아요. 그리고 국회에서 의결을 했잖아요. 그리고 국민적 도의에 의해서 탄핵에 의해서 대통령직을 물러났고, 그리고 최순실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국정농단을 했다고 해서 감옥에 갔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대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중 아닙니까. 그런데 본인이 옥중에서 그렇게 했는지 안 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만, 본인이 그런 생각을 갖고 옥중정치를 할 생각을 했다면 그건 진짜 한참, 착오를 해도 한참 착오를 하는 거고 아직도 옛날의 잘못된 생각을 못 버린 거죠. 그리고 또 그런 생각을 전달하는 사람은 더 한심한 사람이고, 또 당이 그런 것에 의해서 당이 좌지우지된다면 그 당은 대안정당이 될 수 없는 정당이죠. 한심한 정당이죠.

◇ 김호성: 고문님,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가 한국당을 이끌 대표 후보 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 이재오: 그것은 제가 지금 큰 뜻을 갖고 후보 나온 사람에게 초치는 이야기는 할 거 없지만, 그러나 제 개인 생각으로는, 글쎄, 그건 선뜻 동의하기 어렵네요.

◇ 김호성: 동의하기 어려우시다.?

◆ 이재오: 네.

◇ 김호성: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 이재오: 예.

◇ 김호성: 자유한국당 이재오 상임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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