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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의 과학, 캐서린 카버 '오늘도 우리 몸은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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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당신은 어떤 이유로 죽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 통계적으로 말하면, 많은 서양인들은 당뇨병, 암, 심장병과 같은 만성질환 때문에 세상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인들은 9.3%가 당뇨병을 앓고 있고, 영국인들은 3분에 한 명씩 심장병으로 숨을 거둔다. 그리고 모든 독자들 중 절반은 인생의 어떤 지점에서 암에 걸리게 될 것이다. 매독, 성홍열, 괴저는 등수에 들지도 못한다. 한때 공포감을 조성했던 감염병 중 상당수는 항생제 덕분에 날이 무뎌진 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캐서린 카버의 '오늘도 우리 몸은 싸우고 있다'가 번역·출간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생물학,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애버딘 의대 시절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결핵·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환자들을 돌보기도 했다. 연구원을 거쳐 과학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면역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주제다. 방대하고 난해해서 의사와 연구자들도 쉽게 설명하기 어려워한다. 카버는 우리 몸속을 여행하며 면역 체계 전반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인체는 수십억 명의 병사들이 호위하는 성과 같다. 어떤 병사들은 하루살이 목숨이고, 어떤 병사들은 수십 년 동안 살며 숱한 전투를 치른다. 우리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지 않은 병사는 단 한 명도 없다.

이 면역계가 공격 대상을 어떻게 알아채고 방어하는지, 감기 바이러스에서부터 전염병 세균에 이르기까지 병원체들을 어떻게 해치우는지를 짚었다. 질병은 또 어떻게 면역계를 속이고 회피하고 약점을 파고드는지도 보여준다.

선천성 킬러 세포, 장기 이식, 세균과 기생충, 성과 사랑, 임신과 면역계, 암, 백신, 감염병, 항생제 등 면역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뤘다. 양병찬 옮김, 408쪽, 1만8000원, 현암사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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