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김진관 개인전 '봄이 오는 소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진관, 동백꽃, 56X52cm.한지에채색, 2019.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지루한 겨울의 끝자락에서 화사한 봄꽃으로 미리 봄마중을 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동양화가 김진관 작가(성신여대 동양화과 교수)가 초대전 ‘봄이 오는 소리’를 오는 3월 3일까지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연다. 한지에 채색 기법으로 작업한 동백꽃 등 봄을 알리는 작품 21점이 전시장을 소담하게 채우고 있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이번 작품들은 가을걷이 씨앗들과 열매들, 늦가을의 억센 갈대 잎,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새봄에 힘차게 올라오는 파순, 호박꽃 잎에 작은 벌들로 구성을 했다. 벌과 꽃은 서로 상생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자연 생태계의 아름다운 질서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

김진관, 호박꽃, 162X130cm, 한지에채색, 2019.


전시 작품들은 화려함보다 소박함을 자랑한다. 치장하지 않고 순리대로 살아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 작가는 “가냘프고 여리지만 그 속에는 힘과 소망, 그리고 생명의 꿈틀거림이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을 졸업한 김 작가는 20여회의 개인전과 300여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