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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하차한 안재욱, 사과해도 비난 여론 지속(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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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배우 안재욱(49)이 내달 공연을 앞둔 뮤지컬 ‘영웅’ 및 ‘광화문 연가’의 남은 공연 일정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안재욱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대전, 포항, 이천 공연과 '영웅'의 모든 공연 일정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재욱이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의 10주년 기념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하차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다만 안재욱 측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예정된 ‘광화문 연가’의 부산 공연에 대해 “일정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차할 경우 관객에게 더 큰 혼란을 끼칠 수 있어 속죄의 마음으로 관객 앞에 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내달 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영웅’에 안중근 역할로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고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제작진과 협의한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영웅’의 제작사 에이콤 측은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안재욱이 최근 예상치 못했던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영웅’의 10주년 기념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저희와 안재욱의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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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앞서 안재욱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사 측은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럽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안재욱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광화문 연가’의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그는 9일 밤 숙소 인근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이튿날(10일) 오전 서울로 직접 차를 몰던 중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안재욱은 어제(10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게스트로서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참석하지 못했고, 결국 차후에 진행될 녹화에도 불참하게 됐다. KBS 측은 “녹화 여유분이 많아서 방송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욱이 사과하며 공연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여론은 좋지 않다. 그가 2003년 드라마 뒤풀이에서 음주를 한 후 추돌사고를 냈었기 때문. 당시에 반성한다고 했으면서 또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에서 진정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