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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내사랑 치유기' 황선희, 연정훈 위기에 역공 예고..예측불가 복병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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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 MBC ‘내 사랑 치유기’ 캡처


배우 황선희가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이웨이 캐릭터 ‘고윤경’으로 분해 스토리를 이끄는 복병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어제(10일) 방송된 ‘내 사랑 치유기’ 65, 66, 67, 68회에서 윤경은 전 남편 최진유(연정훈 분)를 상대로 빠른 태세 전환을 보이며 드라마 전개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윤경은 기쁨이를 좀 더 봐줄 수 없겠냐는 진유의 연락에 무슨 일이 생긴 것임을 직감하고 진유의 사무실에 직접 찾아갔다. 사무실에 명패도, 진유도 사라진 걸 확인한 윤경은 전 시아버지인 최재학(길용우 분)을 만나 진유가 한수 그룹을 완전히 떠난 것인지 물었다. 재학이 “진유를 내버려 달라”라고 당부하며 에둘러 상황을 전하자, 윤경은 자신의 직감이 맞았다는 걸 확신하고 진유를 만났다.

윤경은 진유에게 병상에 누운 자신의 아버지의 회사인 고영 물산의 CEO 자리를 권유하며, “지금이 우리 세 식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진유를 설득했다. 하지만 진유에게 힘을 싣고자 했던 윤경의 생각과 달리, 진유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이 있지만 우리는 아니다"라고 윤경의 제안을 차갑게 거절했다.

결국 윤경은 진유가 자기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걸 보고, 기쁨의 양육권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진유, 기쁨과 다시 시작하려고 했던 자신의 계획이 좌절되자 이제는 소송밖에 답이 없다고 판단한 것. 이에 윤경은 변호사 박전승(임강성 분)에게 연락했고, 이때 전승이 “진유가 회사에서 나왔기 때문에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예고됐다.

전작인 드라마 ‘싸인’, ‘러블리 호러블리’ 등에서도 톡톡히 존재감을 드러냈던 황선희는 이번 ‘내 사랑 치유기’에서도 목표를 향해 저돌적으로 직진하는 인물을 그리며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섬세한 캐릭터 표현으로 미워할 수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황선희가 연정훈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은 지금, 어떤 예측할 수 없는 행보로 극에 재미를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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