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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내사랑 치유기' 윤종훈, 소유진 이혼 선언에 오열…열연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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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 MBC '내 사랑 치유기'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윤종훈의 회한의 오열 연기가 빛을 발했다.

박완승(윤종훈 분)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에서 임치우(소유진 분)에 끝내 이혼 통보를 받아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윤종훈은 완벽한 캐릭터 몰입으로 극의 집중도를 높였다. 뒤늦은 후회로 애달픈 오열 연기를 선보인 그는 그간 비호감을 샀던 철부지 남편의 모습에서 마지막 용서를 구하는 가슴 절절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완승은 치우에게 모든 만행을 들키고 뒤늦은 후회 속에 아내의 연락만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하지만 치우는 그와 만나 결국 이혼을 통보했고, 청천벽력 같은 선언에 완승은 무릎을 꿇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다.

하지만 지난 8년 간의 결혼 생활이 물거품이 되어 버린 듯 완승과 시부모마저도 신뢰할 수 없게 된 치우는 모두에게 이혼을 공표했고, 벼랑 끝에 몰린 완승은 장모 이삼숙(황영희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든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장모에게 싸늘한 뭇매를 맞아야 했다.

또한 치우의 할머니 정효실(반효정 분)에게도 외도 사실을 들킨 완승은 양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고개를 숙인 부모님의 가슴에 못을 박으며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그 동안의 우유부단 했던 행동들을 후회하며 철부지 남편에서 180도 달라지겠다고 한 완승의 절절한 외침이 과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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