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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첫방 '트랩' 이서진, 윤경호의 덫에 빠졌다..목숨 걸고 사냥 게임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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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OCN '트랩' 방송화면 캡처


이서진과 윤경호가 이서진의 아내와 아들의 목숨을 걸고 말도 안되는 게임을 시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트랩'에서는 앵커 강우현(이서진 분)이 미스테리한 카페 주인 마스터 윤(윤경호 분)의 위협에 자신은 물론 아내 신연수(서영희 분)와 아들 강시우(오한결 분)의 목숨을 위협받았다.

강우현은 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해당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배남수(조달환 분)는 형사반장인 장만호(김광규 분)에게 피해자가 "우리는 사냥 당했습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장만호는 "사안이 심상치 않으니 올라와라"는 말로 형사 고동국(성동일 분)을 불렀다. 그러나 고동국은 장반장의 부름에 응하지 않았다.

강우현은 치료까지 거부하며 사건 진술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배형사와 장반장은 강우현의 진술 종이를 보며 "이게 정말 믿겨지냐"며 놀라했다.

과거 사건 당시 강우현과 신연수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들 강시우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강우현 가족은 갑작스런 비를 피해 카페를 찾아 들어갔지만 음산하고 어두운 카페 분위기에 당황했다. 신연수는 "분위기 정말 싫다"고 정색했다. 카페 주인인 마스터 윤은 뱀 허물을 보는 시우에게 다가갔다. 마스터 윤은 시우에게 "뱀과 눈이 마주치면 도망가라. 눈이 마주친다는 것은 뱀이 너를 잡아먹겠다는 거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이야기 전개에서 배남수는 고동국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자 진술 파일 좀 봐주세요. 한 아이의 목숨이 걸린 일이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피해자 진술 파일을 읽은 고형사는 배형사의 전화를 받더니 "피해자 정신병력이 있는지는 확인했냐. 머리도 많이 다쳤다고 하지 않았냐"하고 물으며 진술서 내용을 믿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형사는 "그렇기에는 피해자 진술에 일관성이 있다. 그리고 알만한 사람이라 그러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배형사의 말을 들은 고형사는 "그럼 피해자 강우현이 그 앵커 강우현이냐"고 놀랐다.

과거 강우현은 갑자기 사라진 아들과 아내를 찾으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어디선가 누군가가 강우현의 차를 향해 화살을 쏘기 시작한 것. 강우현은 급히 차 안으로 숨었고 자신을 찾아온 마스터 윤을 포박하고 "우리한테 왜 이러냐. 원하는 게 뭐냐. 돈이냐"고 물었다. 둘은 급기야 도끼를 들고 싸우기까지 했다.

결국 싸움에서 진 강우현은 묶인 채 마스터 윤(윤경호 분)에게 "뭐든 할 테니 살려달라"고 말했다. 마스터 윤은 "이제야 고분고분해졌냐. 난 박제를 좋아한다. 박제를 하려면 뭐를 해야겠냐"고 물었다. 강우현이 무슨 소리냐고 소리쳤지만 마스터 윤은 강우현을 칼로 찌르며 "그것도 모르냐. 바로 사냥이다. 그리고 그 사냥 중 최고는 인간 사냥"이라고 말하며 광기를 보였다.

우현은 칼에 찔린 고통에 괴로워했다. 마스터 윤은 "종이를 던지며 여기에 네 아내와 아들이 있다. 가서 구해라. 그동안 우리는 널 사냥할거니까. 경찰에 알려도 좋다. 대신 그러면 너는 지는 거고 네 아내와 아들은 죽는다"고 말하며 우현을 협박했다.

비틀거리며 밖을 향하는 우현을 향해 마스터 윤은 "지도를 갖고 가라. 칼도 갖고 가라. 그래야 사냥이지"하고 말하며 웃었다. 윤경호의 광기가 시청자들까지 오싹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이 날 방송 말미에는 배형사가 고형사에게 전화를 걸어 "저를 배형사라고 불러 주신건 선배님 뿐이다"는 말과 함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장면으로 끝이 나 안방극장에 엄청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OCN 토일드라마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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