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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 아파트값 13주 연속 하락…전주 대비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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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전국 시·도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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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정부의 9.13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이 심화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습니다.

8일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0.08%로 13주 연속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대출규제와 최근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 재건축 규제, 금리인상 등으로 시장이 위축되며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설 연휴 영향으로 하락폭은 축소(-0.14%→-0.08%)됐습니다.

강남4구(-0.16%)는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전주(-0.35%)대비 낙폭이 축소됐고, 동작구(-0.10%)는 신규 입주물량이 있는 흑석·노량진동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당산과 여의도동을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강북 14개구(-0.07%→-0.05%)는 매물이 적체되며 광진(-0.11%), 마포(-0.09%), 성동(-0.08%)가 하락했고, 동대문구(-0.09%)는 신규 입주단지 인근 구축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경기(-0.05%)지역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으로 인한 관망세와 일부 신규공급물량 증가로 성남시 분당(-0.30%), 수정구(-0.24%), 안양시 동안구(-0.13%) 등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했습니다.

인천(-0.03%)도 신규공급 증가와 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모든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했으나 설 연휴 영향으로 낙폭은 축소됐습니다.

지방(-0.11%→-0.07%)도 5대광역시(-0.05%→-0.03%), 8개도(-0.15%→-0.09%)하락세는 이어졌으나, 하락폭은 축소됐습니다.

한편 2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0.08%로 집계됐습니다.

서울(-0.24%→-0.18%)과 수도권(-0.15%→-0.11%)은 낙폭이 축소됐지만 지역 경기침체와 전세매물 누적 등의 영향으로 울산(-0.12%), 충북(-0.16%)은 하락했습니다.

반면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 추가 이전에 따른 수요 등으로 대전(0.07%)과 세종(0.06%)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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