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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넷마블, 텐센트·MBK와 손잡고 넥슨 인수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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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넷마블이 중국의 대형 게임업체 텐센트, 국내 최대 PEF(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넥슨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IB(투자은행)업계와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넥슨 예비입찰에서 텐센트,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다.

넥슨 게임을 중국에서 배급하는 텐센트는 넷마블 지분 17.6%를 보유한 3대 주주다. MBK파트너스가 대부분의 인수 대금을 조달하고, 넷마블이 넥슨 경영에 참여하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넥슨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회사의 현금성 자산을 포함한 보유 현금으로는 인수 대금을 충당하기 어려워 컨소시엄 가능성이 부각돼 왔다. 운영자금만 17조원에 달하는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으면서 인수 대금 우려는 해소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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