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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병역특례 예술·체육요원 84명 중 47명 '허위자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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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시간 부풀린 경우가 가장 많아

뉴스1

올해 첫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된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서울지방병무청 제1병역판정검사장에서 병역대상자들이 적성분류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19.1.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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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병역특례 예술·체육요원 총 84명 중 절반 이상이 봉사활동 관련 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두달여간 해당 요원들을 대면 조사한 결과, 허위 자료를 제출한 요원이 총 47명으로 집계됐다.

사례별로는 봉사활동 시간을 부풀린 경우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동 시간을 과장한 사례가 17명, 허위 실적을 제출한 요원이 7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무청은 봉사활동을 위한 이동 시간도 실적으로 인정하는데 이를 부풀린 사례도 17명으로 확인됐다.

향후 병무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봉사활동 관련 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자들을 대상으로 수사의뢰·경고·봉사활동 시간 불인정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다만 자진 신고자는 정상 참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해 11월부터 2015년 7월 봉사제도 신설 이후 편입된 예술·체육요원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봉사시간, 내용, 증빙서류 관리실태, 제출기일 준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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