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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Hot-Line] "LG유플러스, LTE 요금 경쟁력 하락·5G 마케팅 비용 부담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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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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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3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이 하락하고 있고 5G 마케팅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2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725억원, 1041억원으로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 추가 상여금 지급(250억원)과 R&D 센터 이전·외주인력 보상비 등 지급수수료(150억원) 증가한데다 마케팅 비용 250억원 추가로 발생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마케팅 비용의 추가 지출에 대해서는 LTE 무제한 요금제의 경쟁 우위가 지속되고 있지 못한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타사대비 합리적인 LTE 무제한 요금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금이 크지 않아도 높은 요금제 가입자가 유입됐으나 일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무엇ㅂ다 ARPU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5G 투자로 인한 2000억원에 달하는 유무형 자산 상각비 증가를 상쇄하며 올해 영업이익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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