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강서구 PC방 살인' 김성수, 첫 재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김성수 살인·동생 공동폭행 혐의]

머니투데이

강서구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는 김성수(30)가 지난해 10월22일 오전 공주 치료감호소로 가기위해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명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30)와 동생 김모씨(27)의 첫 재판이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심규홍)는 29일 오전 10시10분 살인혐의로 기소된 김성수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동폭행 혐의로 함께 기소된 동생 김모씨의 공판준비기일도 함께 열린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이 공소요지를 설명하고 혐의별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 출석이 의무는 아니다.

김성수는 지난해 10월14일 오전 8시8분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PC방에서 자리 정돈 문제로 시비가 붙은 피해자 신모씨(21)를 주먹으로 폭행한 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법무부 산하 공주 치료감호소는 지난해 11월14일 김성수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 '사물 변별능력과 의사결정능력이 심신장애 수준이 아니라 건재한 상태였을 것'이라는 감정 결과를 발표했다.

동생 김씨는 형 김성수가 PC방 아르바이트생 신씨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신씨의 허리 부위를 잡아당긴 혐의(공동폭행)다.

검찰은 동생 김씨가 김성수와 살인행위를 공모하거나 김성수가 피해자를 살해할 것을 알고 가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공동폭행 혐의만 적용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