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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경찰, '성폭행 혐의' 조재범 2차 접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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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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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29일) 조 씨가 수감 중인 구치소를 찾아 2차 피의자 조사를 합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조 전 코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18일 1차 조사에 이어 두 번째 피의자 조사로, 지난 1차 조사가 조 전 코치의 입장을 주로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 오늘 2차 조사는 그동안 확보된 증거 자료와 조 전 코치의 주장 사이에 차이가 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심석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조 씨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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