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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FA‧연봉 계약과 대표팀 감독 선임…캠프 전에 끝내야 할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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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O 기술위원회.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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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출국까지 일주일. 그 전에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

각 구단은 오는 30일과 31일에 걸쳐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오른다. KT만 29일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고, 일본 오키나와로 가는 두산과 한화, KIA는 31일 출발한다. 나머지 6개 구단은 30일에 각자 캠프지로 향한다.

원활한 훈련을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스프링캠프 전까지 선수단 연봉협상을 끝내는 것이 좋다. 연봉 협상이 늦어 뒤늦게 훈련에 합류하는 선수들이 정규시즌에 부진했던 사례도 있기 때문에 구단과 선수 모두 출국일 이전에 연봉 협상을 마쳐야 한다는 점에는 큰 이견이 없다.

24일 현재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봉 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남은 선수들도 다음 주 초에는 구단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미 구단 훈련지에 도착해 미리 몸을 만드는 선수들도 있을 정도로 연봉 협상은 대부분의 구단들이 마무리 단계고, 일부 구단들은 홀가분하게 다 끝냈다.

FA 협상도 남아 있다. 새해 들어 박용택(LG), 박경수(KT)가 계약했지만 아직 9명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구단과 선수 모두 스프링캠프 출발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는 형국이다.

2월 가까이 새 구단을 찾지 못한 만큼 유니폼을 바꿔입을 FA 선수는 없다고 볼 수 있다. 기대했던 만큼의 금액을 얻지는 못하겠지만,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구단보다는 선수가 급해진 상황이다.

구단 밖으로는 국가대표 감독 선임이 각 구단 스프링캠프 출발 전에 끝내야 할 중요한 과제다. 현재는 3명의 유력 후보군이 있고,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경험해본 김경문 감독, 조범현 감독도 이 3인 안에 포함되어 있다는 예측이 많다.

KBO 기술위원회가 감독 선임 작업을 끝내야 본격적으로 11월에 있을 프리미어12 준비에 돌입할 수 있다. 대표팀 신임 감독은 2월에 각 구단 스프링캠프지를 돌며 선수들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력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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