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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GU+, 주변환경 최적화 형태로 5G 전파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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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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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도심, 외곽지역, 도로 등 기지국 주변 환경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5G 전파가 발사된다. 이를 통해 전파 확산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 간섭을 최소화해 이용자들의 5G 체감속도를 높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5G 빔 패턴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5G 네트워크에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 안테나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각도의 빔 패턴과 이를 테스트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5G 커버리지 최적화를 위해서는 건물이나 지형 등 주변의 환경적 특성 등을 고려한 빔 패턴 설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층 건물 주변에서는 수직 폭이 넓은 빔 패턴을, 공원이나 주차장과 같은 곳에서는 수평 폭이 넓은 빔 패턴을 사용하는 것이 품질 확보에 유리하다.

특히 원격으로 빔 패턴 변경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축제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이벤트가 있거나 태풍‧폭설 등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전파 발사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직접 기지국을 방문해 안테나 각도를 조정해야만 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불만 콜 및 트래픽 상황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빔 패턴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이번 5G 빔 패턴 원격 최적화 기능 개발로 초기 5G 네트워크에서 고객 체감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단계적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망 최적화를 통해 5G 풀질 향상과 안정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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