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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단독] 국방장관, 연합사령관 만나 '日 초계기'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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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과 만나 일본 해상 초계기의 위협 비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 장면이 담긴 화면도 오늘 공개할 방침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일단락되는 듯했던 한일 간 초계기 갈등이 다시 확전 양상인데, 우리 국방부 장관이 한미 연합사령관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고요?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 낮 국방부 청사 옆에 있는 한미연합사령부로 건너가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을 만났습니다.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 건데요.

오늘 점심 약속은 사실 얼마 전부터 잡혀 있었지만, 어제 한일 간 초계기 갈등이 또 불거지면서 관련 상황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 해상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위협 비행을 한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우리 군이 강력한 대응을 천명한 만큼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강화될 작전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군 수뇌부는 이번 만남을 통해 한일 초계기 갈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공조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앵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우리 해군 함정에서 촬영한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 장면을 오늘 공개할 예정이죠?

[기자]

일본 방위성이 위협 비행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자 증거를 보여 주겠다는 건데요.

우리 해군 대조영함은 어제 오후 일본 P-3 해상 초계기의 근접 위협 비행 장면을 자외선 감시 카메라와 캠코더로 촬영해 녹화해 놨습니다.

일본 초계기의 비행 고도와 거리 등이 명시된 레이더 전자장비 화면도 함께 공개한다는 방침인데요.

군 관계자는 대조영함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고도 150 미터 선을 지켰다는 일본 측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긴박했던 위협 비행 당시 장면이 담긴 화면은 잠시 뒤인 오늘 오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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