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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정우성, 염정아 '꽃' 비유 비판에 "차별적 표현 성찰할 것" 사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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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정우성 /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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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정우성이 한 인터뷰에서 여성 배우를 '꽃'으로 비유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24일 배우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우선 여러분의 애정어린 지적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서 정우성은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되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며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정우성은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여러분이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근 정우성의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영화 '증인'의 인터뷰에서 JTBC 'SKY캐슬'에서 활약하고 있는 염정아에 대해 "'꽃은 지지 않는다'는 걸 온 몸으로 입증했다"고 말한 부분과 관련해 사과 요구가 이어졌다.

한편, 정우성은 최근 영화 ‘증인’에서 김향기와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2월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하 정우성 인스타그램 글 전문'

우선 여러분의 애정어린 지적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되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여러분이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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