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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최호성 스윙 놀랍다-좋다"...미묘한 온도 차 보인 우즈-매킬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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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최호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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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46)은 요즘 세계 골프계의 뜨거운 스타다. 독특한 스윙 피니시 폼으로 골프 매체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고, 각종 대회의 초청 선수 청원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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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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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에도 최호성은 뜨겁다. 이번엔 골프 스타들이 최호성을 언급했다.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참가할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그랬다. 타이거 우즈는 22일 기자회견에서 "그(최호성)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국프로풋볼 스타) 애런 로저스가 최호성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트위터에 올린 것도 읽었다. 그들이 함께 경기하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호성의 피니시는 놀랍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아픈 느낌"이라는 소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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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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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좀 더 구체적이었다. "임팩트 순간까지도 볼에 시선을 떼지 않는다. 기술적으로는 좋은 스윙"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최근 불고 있는 최호성을 향한 PGA 투어 출전 청원에 대해선 "좋은 스윙을 지녔다고 해서 그 선수가 PGA투어 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있다는 뜻은 아닌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매킬로이는 "스윙 후 동작이 과연 (사람들의 관심만큼) 대단한 건지 의문"이라고도 말했다. 우즈에 비해선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셈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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