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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황후의품격' 진범 윤소이, 드러난 악녀본색‥다음타깃=장나라?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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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황후의 품격'에서 신은경보다 더 악랄한 악녀는 바로 윤소이였다. 소현황후인 신고은을 죽인 진범이 윤소이였던 것. 예고편에선 다음타깃이 장나라가 된 듯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서강희(윤소이 분)의 악랄함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날 이혁(신성록 분)은 빈센트리가 썼다는 책을 언론들 앞에서 낭독했다. 그 책 내용은 이혁과 태후강씨(신은경 분)이 소현황후(신고은 분)을 살해했던 7년전 사고날 일들이 적혀있었다. 이때, 변선생(김명수 분)이 나타나 "그렇게 내딸이 죽은 거냐, 대체 누가 죽인 거냐, 내 딸이 왜 죽은 거냐"며 언론들 앞에서 소리쳤다. 태후강씨는 "심장마비"라 말했으나, 변선생은 "소현황후는 익사를 당한 것"이라 했다. 이를 태후강시가 정신질환자로 몰아갔다.

이때, 이윤(오승윤 분)이 나타나 언론들 앞에서 "내가 봤다, 소현황후는 연못에 빠져 익사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책을 쓴 진짜 빈센트리"라 고백했다. 이어 "난 본 대로 썼다"며 당시 7년 전 정황들을 모두 폭로하면서, 사인이 조작됐음을 밝히곤, 진범이 누구인지 물었다. 언론들은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변선생은 태후강씨는 따로 불러냈고 "이제라도 밝힐 것, 당신 아들이 쓴 소설로"라고 말했다. 태후강씨는 "진짜 사인은 자살이라고 말해야겠냐, 경호원과 바람난 것"이라며 강주승을 언급했다. 급기야 강주승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막말을 했고, 변선생은 "죽은 내 아이를 모독하지마라, 태후강씨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망할 황실, 날려버릴 것"이라 경고하며 떠났다. 태후강씨는 증거가 없음을 찰떡같이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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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는 강희(윤소이 분)를 찾아가 "모두가 궁금해하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했다. 강희는 이를 견제했다. 그리곤 써니가 황실에 빈센트리가 쓴 책을 뿌리는 것을 감시했다.

이혁은 태후강씨를 찾아가 "소현황후 시체를 화장한 것이 맞냐"고 다시 물었다. 소설대로라면 어디에든 시신이 있을 것이라 불아내했다. 이에 태후강시는 "제대로 화장했다"면서 "이미 7년전 일이다"고 했다. 이혁은 "그때 왜 나에게 거짓말한 거냐, 바람났다고 거짓말하지 않았다면"이라며 눈물 흘렸다. 태후강씨는 "아내를 믿지 않은 건 폐하"라며 적반하장, 이혁은 "내 인생이 엉망진창했다"면서 "다 어마마마가 죽인 것"이라 울분을 토했다.

태후강씨는 "난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며 도발, 이혁은 "이제 믿지 않을 것, 쫓아내려 할 수록 오써니 지킬 것, 사람 취급안해도 평생 그 여자 안 버릴 것"이라면서 "오늘부로 자식을 포기할 것, 어마맘도 자식하나를 잃은 것"이라 했다. 태후강씨는 "폐하는 빈껍데기, 내가 아니면 황제자리 지킬 수 없다"면서 자리를 떠나는 이혁을 향해 "좋다, 나도 폐하를 버리는 수 밖에"라고 말했다.이후 이혁은 모든 정황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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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이엘리야 분)이 다시 입궁했다. 바로 태후강씨가 부른 것. 나왕식을 잡아오라며 왕식의 동생부터 찾으라고 했다. 유라는 "나왕식 뿐만 아니라, 황제전을 통째로 바칠 것, 절대권력을 드릴 것"이라면서 "이미 버림받은 몸, 나머지 목숨은 폐하를 짓밟는데 쓰겠다"며 태후강씨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혁은 소현황후가 제대로 화장이 되지 않았다는 불안감에 떨었다. 급기야 써니가 태후강씨 화원에서 소현황후가 죽음과 관련된 프리지아 꽃을 언급, 술에 잔뜩 취한 이혁이 화원으로가 이를 뒤지기 시작했다. 우빈은 써니에게 "이혁이 움직이고 있다"고 알렸다. 이혁은 바로 프리지아 꽃을 찾아냈고,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꽃밭을 뒤졌다. 이윤이 나타나 "폐하가 죽인 시신을 찾으러 온거냐"고 물었고, 언론들이 모두 이혁을 주목했다. 급기야 태후강씨까지 "어쩌자고 이런 짓을, 증거 인멸이라도 하려는 거냐"며 등을 돌렸다. 이윤은 "시신은 여기에 없다, 내가 황후전 뜰에 묻었다, 결정적 단서는 시신에 있다"고 말했고, 충격을 받은 이혁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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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경찰들이 황실로 출동했다. 이윤이 말한대로 백골사체가 드러났다. 소현황후 DNA까지 검출됐고, 이혁이 전날 궁궐 화원 파헤치던 모습이 포착된 사실이 모두 알려졌다. 이혁은 외부와 접촉을 차단했다.

써니는 이후 서강희에게 수상한 낌새를 느꼈고, 감사원 수상(고세원 분)과 관계가 있음을 추측, 이후 강희 방에서 강희가 써니와 우빈의 파파라치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태후강씨는 강희를 불러내 "증언하나만 해라"면서 이혁이 소현황후 연못에서 밀어죽이는 걸 봤다고 말하라고 지시했다. 태후강씨는 "기왕 이렇게 된거 확실하게 쐐기를 박을 것"이라면서 "내 말대로 해주면 아리를 지금 당장 여왕제로 만들 것"이라며 딜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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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는 7년전 사고를 회상, 사실은 이혁때문에 물에 빠졌던 소현황후를 익사시킨 사람은 서강희였던 것. 자신도 이혁의 아이를 갖고 있었기에 소현황후를 그대로 익사시킨 것이다. 강희는 "7년 전 내 선택이 옳았다"며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 강희와 써니가 마주쳤고, 써니는 "대체 당신 정체가 뭐냐"며 강희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예고편에선 그런 써니가 공격을 당한 듯 황후 교통사고 후 "병원에서 치료받던 오써니가 결국"이란 뉴스 속보가 이어져, 소현황후에 이어 서강희에게 써니까지 당하고 말 것인지 흥미로운 전개를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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