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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버닝’ 최종후보 탈락‘보헤미안’ 5개부문 후보..91회 아카데미 벌써 뜨겁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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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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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영화 ‘버닝’이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여기에 천만 흥행을 코 앞에 뒀던 ‘보헤미안 랩소디’ 역시 다섯개 부문에 최종 노미네이트 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한 달여 앞둔 시점부터 화제와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2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제9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최종후보작을 선정했다.

‘버닝’은 외국어영화상 부문에서 예비 후보에 들면서 최종 후보에 오를 수 있을지 조명을 받았다. 하지만 ‘버닝’은 ‘가버나움’, ‘콜드워’, ‘네버 룩 어웨이’, ‘로마’, ‘어느 가족’에 밀려 최종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하지만 ‘버닝’은 LA 토론토 비평가 협회서 외국어 영화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 되면서 영향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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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는 제 76회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과 작품상을 수상한데 이어 작품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음향믹싱상, 음향편집상 등의 분야에 최종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라미 말렉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2관왕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음악 관련 부문 시상 역시도 유력해 보인다.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것은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와 ‘로마’다. 두 영화는 모두 10개 부문에 후보에 지명되면서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았다. ‘로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1970년대 멕시코를 배경으로 한 중산층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절대 권력을 지닌 여왕의 총애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더 랍스터’, ‘킬링디어’를 연출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으로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블랙팬서’가 마블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르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버닝’은 없지만 제 91회 아카데미는 전세계 영화인의 축제로 시상식 한달 전부터 뜨겁다. 과연 91회 아카데미에서 어떤 영화가 웃게 될지 궁금해진다.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오는 2월 24일 오후 5시부터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는 2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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