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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천주교 서울대교구 2월 1일 사제 서품 외 [종교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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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2월 1일 사제 서품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다음 달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한다. 이날 부제(副祭·가장 낮은 품계의 가톨릭 성직자) 26명이 염수정 추기경에게 성품성사(聖品聖事)를 받고 새 사제로 탄생한다. 부제 서품식에서는 서울대교구 부제 서품 후보자 24명과 유학생 1명, 선교회 1명 등 26명이 부제품을 받는다. 서품식은 염 추기경이 주례하며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수에레브 대주교도 참석한다.

이번 서품식으로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추기경 2명, 주교 4명, 몬시뇰 7명 포함)는 937명이 된다. 성품성사를 거친 사제들은 주교의 협조자로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성사를 집전하며 미사를 거행할 임무를 부여받는다.

세계일보

김수환 추기경 10주기 맞아 다양한 행사

김수환(사진)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맞아 추모 미사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위원회는 10주기 당일인 2월 16일 오후 2시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김수환 추기경 생전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진전은 다음 달 11~23일 명동 1898광장에서 열린다.

다음 달 16일부터 6월 20일까지는 성경, 제의, 제구 등 유품 전시회가 절두산순교성지 내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서 이어진다. 다음 달 18일 오후 8시 명동대성당에서는 10주기 기념 음악회가 개최된다. 그 외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특별미사(3월 5일 명동대성당),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주제로 하는 기념 심포지엄(다음달 14일 명동대성당 코스트홀), ‘내 기억 속의 김수환 추기경’ 토크콘서트(다음달 17일 명동대성당 코스트홀) 등이 열린다.

김 추기경의 일생을 돌아보는 방송도 전파를 탄다.

세계일보

美 선교사 포사이드 봉사기 책으로 내놔

20세기 초 조선에 온 미국인 의료선교사 와일리 포사이드의 헌신적인 삶을 기록한 ‘살아 있는 성자 포사이드’(양국주 지음, 서빙더피플·사진)가 출간됐다.

1904년에 전주 예수병원 원장으로 부임한 포사이드는 4년이라는 짧은 기간 한국의 선교 역사가 포사이드 전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이전 선교사들은 대부분 고관과 양반을 상대로 일했지만, 포사이드는 어린 고아와 가난한 이들,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는 데 힘을 쏟았다. 저자는 2005년 미국에서 국제긴급구호단체인 서빙더네이션스를 설립했으며, 국내에서는 2012년 설립된 서서평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그가 미국에서 찾은 포사이드 관련 기록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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