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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서버용 D램 가격 올해 반토막 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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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력 반도체 제품인 서버(대형 컴퓨터)용 D램 가격이 올해 최대 50%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시장 조사 기관인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 2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에만 서버용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20% 하락할 것"이라며 "예상대로 올 4분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전체로는 50% 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D램익스체인지는 서버용 D램 가격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 10%, 3분기 8%, 4분기 5%씩 각각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버용 D램 가격이 급락하는 이유는 주요 고객사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작년 4분기부터 주문량을 급격히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올 1분기 서버용 D램의 수요 대비 생산율이 12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보다 공급량이 20% 이상 많다는 것이다.





강동철 기자(charle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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