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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나쁜형사' 신하균, 이설 양부모 살해 자수범 등장에 '당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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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설 양부모 살해범은 누구일까.

22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에서는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우태석(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연쇄살인을 저지른 이성학은 모방범이 검거된 뉴스를 봤다. 이어 "내 다리만 성했으면 원 없이 죽이는 건데 이 정도의 관심이면 책은 쓸 수 있겠는데?"라며 태연하게 라면을 먹었다. 기자들은 "그런 흉악범이 평범한 시민인척 돌아다니게 냅둘거예요?"라며 이성학의 신원을 공개하라 입을 모았다. 하지만 공소시효도 끝나 법적으로 어떠한 처벌을 줄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고, 은선재(이설 분)는 "사람을 셋이나 죽여놓고 자기는 편하게 늙어죽게 생겼네?"라고 냉소했다.

채동윤(차선우 분) 역시 "그 새끼가 진짜 나쁜 새끼인데"라고 분노했다. 우태석은 이성학의 모방범이 이성학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처럼 꾸몄고, 이를 빌미로 이성학을 검거했다. 두 사람 다 무기징역을 살게할 심산이었던 것.

은선재(이설 분)은 앞서 우태석에게 과거 양부모님 살해사건의 진범을 잡아달라 부탁했었다. 배여울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을 진범이라 의심하면서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고 추궁했고, "확인이나 해보자는 거지. 내가 진짜 범인인지 아닌지 괴물인지 아닌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었다.

은선재가 망치를 구입하는 CCTV 영상을 확보한 우태석은 사건을 인계 받으려 했다. 최정우(류태호 분)는 "범행 도구인 건 확실한 거야? 범행 도구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차형사가 계속 담당하면 되잖아. 굳이 우팀장이 담당하겠다는 거야"라며 의아해했지만, 차형사가 "미결이었는데 저야 우팀장님이 맡아주시면 든든하고 좋지요"라고 수긍하자 "알았어 대신에 범인 꼭 잡아와"라며 승인했다.

우태석은 은선재에 "이제 거의 다 왔어. 어떻게 3분 안에 살해했는지만 알아내면 끝나. 동기도 밝힐 거야"라고 말했고, 은선재는 "그렇게 쉽게 장담하지 말아요. 내 양부모가 왜 죽어야했는지 알게되는 순간 우태석씨는 엄청난 고통을 맛보게 될테니까. 당신이 받았다는 그 케이크 상자. 판도라 상자 안에는 마지막 남은 희망 따위는 없을 거야"라는 말을 남긴 뒤 자리를 벗어났다.

방송말미 은선재의 양부모를 살해했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등장했다.

한편 '나쁜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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