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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김동현, 사기 혐의+혜은이도 연루…거센 비난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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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김동현이 반복된 사기 혐의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배우 김동현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동현은 소속사 대표 노모씨로부터 11차례에 걸쳐 1억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씨는 "김동현이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1억 원이 넘게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노씨는 김동현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그는 여러 핑계를 대면서 돈을 갚지 않고 있다고.

또한 노씨는 김동현의 아내 혜은이 역시 공연을 빌미로 3천만원을 빌렸다고 주장했다. 노씨는 "김동현의 아내인 혜은이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씨는 “김동현은 자신의 빚이 누구에게 얼마가 있는지도 기억하지 못한 채로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소속사 대표로써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채무에 대해서는 외부에 알리지 않았는데, 이제는 법적 대응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김동현 측은 "돈을 빌린 적 없다"라고 노씨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이어 "철저히 법으로 맞대응하겠다. 1억원 대의 채무는 사실과 다르다. 소속사로부터 3번에 걸쳐 약 2~3000여만원을 빌렸다. 이후 2000여만원을 갚았다"라고 주장했다.

방송이 나간 뒤 노씨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저한테 사과를 해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반박기사를 내고, 법적 대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었다. 돈을 못 받는 한이 있더라도 김동현 씨에 의한 제3의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도록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며 강경 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동현은 지난 2012년과 2016년에도 사기죄로 벌금형에 처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또한 2018년 9월에는 사기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고, 이후 그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풀려났다.

이에 누리꾼들은 "집행유예 기간에 또 사기 혐의로 피소되다니" "이 정도면 사기가 습관 아니냐" "과거 전적 때문에 믿음이 안 간다"라고 말하며 김동현에게 거센 비난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현과 노씨가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 한 바. 서로 다른 주장을 제기하는 가운데,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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