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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시황종합] 中 증시 하락 여파…코스피, 212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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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달러/원 환율, 2.4원 오른 1130.5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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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코스피가 유럽과 중국 등 주요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하락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84포인트(0.32%) 내린 2117.77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42p(0.07%) 오른 2126.03로 출발했지만, 개인의 순매도에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이후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개장 이후 약세를 보이자 하락 폭을 더 키우기도 했다. 이날 오후 상해종합지수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1154억원씩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125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난 2017년 3월(6~17일) 이후 약 1년10개월만에 최장 기간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지수는 유럽증시 부진 여파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출발해 큰 변화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으나, 중국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자 하락폭이 확대했다"면서 "특히 캐나다에 있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에 대해 미국 정부가 공식 소환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자 미·중 간 마찰 우려가 재차 확대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POSCO, NAVER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물산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1.07p(0.15%) 내린 694.55로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2.83p(0.34%) 오른 698.00에 출발해 혼조세를 보였으나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11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748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은 주가가 올랐다. 메디톡스는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4원 오른(원화가치 약세) 11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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