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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檢, ‘신유용 성폭행’ 의혹 前코치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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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민경 (변호사)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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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전 국가대표 상비군 유도선수 신유용씨가 고교 재학 때부터 코치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22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신씨의 고교시절 코치인 A씨의 자택(익산)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전날 오전에 이뤄졌다.

현재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핸드폰, 태블릿 등을 압수했으며 포렌식 분석 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압수수색 등을 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압수수색물에 대한 분석 등이 끝나면 A씨를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씨는 전북 고창 영선고 유도부 코치로 근무하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약 20차례에 걸쳐 신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앞서 SNS와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신씨는 지난해 3월 서울 방배서에 고소장을 냈고, 다음 달인 4월 A씨의 주소지가 있는 익산경찰서로 이첩됐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 등을 고려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군산지청에 송치했다. 하지만 군산지청은 추가 증거가 필요하다며 경찰에 보강 조사를 요구했고, 경찰은 지난해 10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송민경 (변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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