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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지금 북한은] "2월 말 개최"도 침묵…1차 회담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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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이 2월 말쯤 2차 정상회담 열기로 합의했죠. 트럼프 대통령이 장소를 이미 정했다고 밝히기는 했습니다만 날짜와 장소, 어찌 됐든 공개적으로 딱 못 박은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서 기대에 다소 못 미친 것 아니냐 이런 평가가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백악관 발표 이후에 북한 내부 매체 노동신문이 어떤 보도 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 20일 : 노동신문은 1면에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틀어쥐고 자립경제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양시키자…]

보시는 것처럼 자립 경제를 강조할 뿐 북미 정상회담 2월 말 개최에 합의했다는 소식은 아예 전하지를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있는 거죠. 그렇다면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는 어땠을까요, 6월 12일 디데이 불과 16일 앞두고 날짜를 알렸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해 5월 27일 : 6월 12일로 예정된 조미 수뇌회담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문재인 대통령 노고에 사의를 표하시면서….]

당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등의 우여곡절도 있었고, 철천지원수라고 비난해오던 미국과 역사상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하는 상황을 주민들에게 어떻게 전파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북한이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주민들에게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알릴지 궁금한데요, 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나 분위기 읽을 수 있는 주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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