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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윈도7' 연장 종료 지원 1년 남아, PC방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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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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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 '윈도7'의 연장 지원 종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에서는 큰 이슈가 없을 전망이지만, PC방 등 일부 시장에서는 아직 '윈도7'을 주력 OS로 사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MS는 '윈도7'과 '윈도8'을 출시하면서 보안 업데이트 및 관리를 제공하는 지원 시점을 명시한 바 있다. '윈도7'의 경우 지난 2015년 1월 일반 지원이 종료됐으나 연장 지원의 형태로 2020년 1월 14일까지 연장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OS에 대한 지원은 버그 수정 및 보안 업데이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출시된 '윈도10'의 경우 새로운 버전 출시 없이 '윈도10'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윈도10' 이전에 출시된 OS들은 사실상 수명이 정해져 있는 셈이다.

특히 PC방 시장의 경우 아직 과반수 이상의 매장에서 '윈도7'을 활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물론 몇몇 프렌차이즈 PC방을 중심으로 '윈도7'을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절대 다수의 매장에서 '윈도7'을 탑재한 PC를 활용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1년 뒤 PC 구동이 멈추는 등 대형 이슈는 없지만, 순차적으로 OS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안 업데이트가 끊긴 OS는 해커들의 목표가 돼 빠르게 해킹 시도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윈도10' 론칭 초반에는 최적화 및 호환성 이슈로 대부분의 PC방이 '윈도7'을 이용했지만, 지금 대부분의 호환성 이슈는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된 상황"이라며 "오히려 꾸준하면서 안정적인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선 PC방의 OS 업데이트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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