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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알레그리 "호날두 PK 보지 않았다…훈련 때도 실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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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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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페널티킥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22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키에보에 3-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20경기 무패 행진하며 승점 56점(18승 2무)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유벤투스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13분 더글라스 코스타가 첫 골을 넣었고, 45분에 엠레 찬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비슷했다. 후반 6분 코스타의 슈팅이 수비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때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골키퍼가 호날두의 슛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후 후반 39분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올려준 크로스를 다니엘레 루가니가 마무리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다. 두 번의 어려운 경기를 치른 이후 이기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이어갔다. 특히 호날두 코멘트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는 "호날두 페널티킥을 쳐다보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침 훈련에서도 비슷한 실수를 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알레그리 감독에 의하면 키에보와 경기 전에 펼쳐진 훈련에서 호날두가 비슷한 실수를 한 모양이다. 따라서 알레그리 감독은 불안한 마음에 그 장면을 보지 못했고, 실제로 호날두는 놓쳤다.

사실 호날두의 이날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평소와 다른 경기력이었다. 짜증 섞인 표정과 화를 내는 장면이 자주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 전부터 몸이 풀리지 않았던 호날두는 결국 실전 경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알레그리 감독은 디발라를 두고 "키에보전처럼 뛰면 그는 정상급 선수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찬에 대해서는 "훌륭한 경기를 펼쳐서 기뻤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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