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홍콩서 호텔 청소하다 '앗'…창문 떨어져 행인 사망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사고 현장 - 위챗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홍콩에서 호텔 청소부가 청소를 위해 유리창을 열자 유리창 틀이 떨어져 나가 길 가던 행인이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21일 오전 10시30분께 홍콩의 번화가인 침사추이의 한 호텔 16층에서 청소부가 담배 연기가 심해 환기를 시키기 위해 창문을 열자 창문이 떨어져 나가 길 가던 행인이 맞아 숨진 것.

길 가던 행인은 중국에서 홍콩에 여행을 온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광객은 현장에서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12시16분께 숨을 거두었다.

옆에 있던 남자친구는 유리 파편이 튀어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창은 길이 144cm, 너비 30cm 크기였다.

호텔 관계자는 "피해자의 장례절차에 모든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지만 호텔 전 지역이 금연구역인데 투숙객이 담배를 피웠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