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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송송 부부도 그랬어"…현빈-손예진 열애설, 꺼지지 않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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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 김지혜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에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에 이어 21일까지 두 차례나 보도된 열애설에 양측 모두 부인 입장을 밝혔지만 대중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10일 미국 동반 여행설이 보도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커뮤니티에 "두 사람이 미국에서 함께 여행 다니며 부모님과 식사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

이에 대해서 양측 모두 부인했다. 먼저 손예진의 소속사는 "손예진이 혼자 미국 여행을 갔으며 부모님은 한국에 있다."라고 반박했고, 현빈 측은 "해외 일정 때문에 체류 중이긴 하지만 동반 여행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1일에는 두 사람이 미국의 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2차 열애설이 보도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확인 중"이라는 말과 함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약 5시간 만에 내놓은 입장은 "두 배우가 친한 사이다 보니 서로 미국에 있는 걸 알고 연락을 취해 만났다"라며 "지인들과 다 같이 마트로 장을 보러 갔는데, 하필이면 얼굴이 알려진 두 사람의 사진만 찍혀 오해 아닌 오해를 사게 됐다.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열애를 부인했다. 만난 건 사실이지만 연애는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설과 해명이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호흡을 맞춘 뒤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다. 미국 뉴욕 데이트 보도가 이어지자 "일행들과 함께 만났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몇 개월 후 결혼 소식을 전했다.

현빈과 손예진의 핑크빛 소문은 '설'에만 그칠까. 두 사람의 해명을 믿는다면 동갑내기 친구의 우정을 확대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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