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전북銀, 도민초청 신년음악회 개최 外 부산·SC

전북은행이 신년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북은행은 생필품울 담은 선물꾸러미 1600개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부산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50억원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한다.SC제일은행은 최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고객을 초청, 세계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북은행, 도민초청 신년음악회 개최

전북은행은 지난 1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도민 초청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행사는전북은행 창립 50주년을 맞아 도민과 소통하고 감사함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예술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마련됐다.전북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음악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를 배경으로 소프라노 신델라,테너 김남두,가수 알리,박상민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와 가수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전북은행, 설맞이 이웃사랑 선물꾸러미 전달

전북은행은 21일 은행 본점 로비에서 설맞이 이웃사랑 선물꾸러미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김,당면,설탕,커피,사탕,치약,칫솔,부침가루,라면,간장 등 생필품 10종이 담긴 꾸러미 1600개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지역 소상공인에 1050억원 특별자금지원

부산은행은 부산광역시,부산신용보증재단,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총 1050억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부산은행 등3개 기관은 21일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은행은 재단에 70억원을 출연한다. 우선 지원기업은 ▲부산지역 내 창업 3년 미만 기업▲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제로페이 가입업체 등이다.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3.04%(1월 18일 기준) 수준이다. 창업 3년 미만 기업은 최초 1년간 금리를 0.9%p 우대한다. 보증료율은 0.5%가 적용된다.부산은행은 또한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등 모든 과정을 은행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

SC제일은행, 글로벌 경제전망 세미나 개최

SC제일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고객을 초청,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스탠다드차타드그룹(SC그룹) 소속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전 세계 지역별 경제전망과 환율전망, 이에 따른 주요 고객 이슈와 한국 정부 정책방향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진성 SC제일은행 기업금융총괄본부장은 환영사에서 'SC그룹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160여년 시장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키워왔다'며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주요 시장들은 모두 SC그룹이 오랫동안 경험을 축적해온 곳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SC제일은행은 한국 최고 국제적 은행으로서 SC그룹과 연계해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마켓 리서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거래 기업 사업 파트너로서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경기사이클 및 구조적 이유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2.5%로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본다'며 '미중 무역 갈등 리스크 상존 등 외부환경은 경기 하방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데이비드 만 SC그룹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글로벌 경제를 지지해주던 여건들이 사라지고 있어 글로벌 GDP 성장률이 지난해 3.8%에서 올해 3.6%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양적완화 시대 종식 및 미국 재정 정책 종료 등 예전 성장 지원 요소들이 전환되는 시기에 세계화는 보호주의(미중 무역 전쟁) 역풍을 맞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닥쳐올 역경을 잘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에릭 로버트슨 SC그룹 글로벌 매크로 전략 및 FXRC 리서치 헤드는 '미 달러는 여전히 고평가되어 있고 일부 이머징 마켓 통화는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이머징 마켓 펀더멘털은 2013년이나 1997년보다 좋은 상태고 최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도비시 스탠스로 선회하고 있다'며 '이것들이 이머징 마켓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쿠키뉴스 송금종 song@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