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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휴양지에 온 느낌" '냉부해' 샘킴×오세득, 신현준 입맛 사로잡았다[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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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샘킴과 오세득이 신현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신년특집 2탄에서는 배우 박중훈과 신현준이 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신현준은 뭔가에 중독되면 끊지를 못 한다고. "예전에 담배를 끊으려고 금연껌을 씹다가 7년 동안 금연껌을 못 끊었다. 뭐든 중독 되면 못 끊는다"고 털어놨다.

요즘엔 영양제 중독이라고. 신현준은 "약가방을 가지고 왔다"고 전했다. 신현준의 약가방 안에는 강황 수용액, 발포영양제, 마그네슘, 인도네시아 감기약 등 다양한 약이 들어 있었다.

MC들이 "거의 약국 수준이다" "이 정도면 왕진 다녀도 돼"라고 놀라워했다.

신현준은 "약 모으는게 취미다. 미국은 약 파는 스케일이 커서 사올 수 있는 양을 많아서 사왔다가 공항에서 걸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저는 색이 예쁜 것을 좋아한다. 포장이나 디자인이 안 예쁘면 안 산다"고 말했다. 이어 "약장에서 약방이 생겼다. 약들이 가득한 방을 보면 성공했구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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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유기농 채소들이 가득했다. 신현준은 "땅을 사서 농사를 짓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으로 싱싱한 채소를 다 기른다"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셰프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싶어서 슈퍼푸드 음식"을 요청했다. 두번째는 "싸랑해요 씨푸드".

슈퍼푸드 요리는 미카엘 셰프와 샘킴 셰프가 대결했다.

미카엘은 '강황장군'을 만들겠다고 했다. 강황을 이용해 폴란드식 만두. 만두 속에는 양고기 등을 넣는다.

샘킴은 "날아라 슈퍼푸드, 강황을 사용해서 이탈리아 파스타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강황 케일 토란 닭가슴살 등의 재료가 들어갔다.

미카엘의 강황을 이용한 폴란드식 만두가 완성됐다. 신현준은 소스를 먼저 맛 보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맛이에요. 강요하지 않으면서 여운이 오래 남는다. 그러면서 자기들 할 일은 다 하는 맛"이라고 감탄했다. 만두 맛에는 "양고기 양파 송이버섯의 조합이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건강해지는 맛이다. 제 아들이랑 같이 먹고 싶다. 최고다"라고 호평했다.

샘킴의 요리. 송이버섯, 닭가슴살 샐러드. 신현준은 "첫키스같은 느낌이다. 입 안에서 모든 맛들이 휘감긴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파스타 카넬로니를 맛 보고는 일어나서 춤을 췄다. "저는 토란하면 엄마가 생각나는데, 엄마와 아내가 함께 있는 사랑 덩어리다. 진짜 너무 맛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샘킴의 승리였다. 신현준은 "어머니와 아내의 맛이 함께 어우러졌다.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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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푸드 대결은 오세득과 이연복이 나섰다.

오세득은 "베트남 소스를 이용할 예정이다. 파인애플 게살 달걀 버터를 이용한 볶음밥과 칠리소스를 이용한 해산 볶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연복은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요리다. 새우 게살 채소로 속을 채운 관자 튀김"이라고 말했다. 튀긴 관자와 해산물 볶음.

신현준이 오세득의 요리를 시식했다. "와아..버터가 많이 들어갔는데도 전혀 느끼하지가 않다. 달콤한 매콤함. 휴양지에 온 느낌이다. 맛으로 힐링이 된다"고 감탄했다.

이연복의 관자튀김. 신현준은 "제가 지금껏 버틸 수 있었던 힘의 원천. 중훈이 형 같은 묵직한 느낌. 버팀목 같이 든든한 느낌의 맛. 진짜 이 맛은 절묘한 조화. 연기 조화롭게 잘 하잖아. 정말 조화롭다. 박중훈을 닮은 맛"이라고 평했다.

박중훈도 관자 튀김을 맛 보고 "아티스트다. 아트야 아트"라고 전했다.

신현준은 오세득의 요리를 선택했다. 신현준은 "오세득 셰프의 요리는 제가 집에서 직접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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