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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머리는 늘 젊은 시절에 멈춰있지만"…전 첼시·리버풀 글렌 존슨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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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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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 리버풀에서 활약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글렌 존슨(34, 스토크 시티)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존슨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오늘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하는 날이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존슨은 웨스트햄 유소년 출신으로 2002년 프로에 데뷔해, 2003년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포츠머스, 리버풀을 거쳐 현재 스토크시티에서 뛰고 있다.

본격적으로 주목 받은 건 첼시 시절로 이후 꾸준히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국가대표로는 5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유로 2012를 비롯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뽑혔다.

첼시, 리버풀,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두루 거쳤지만 기대만큼 성장한 선수는 아니다. 기복이 있어 잘하는 시즌과 그렇지 못한 시즌의 차이가 커 많은 비판을 받았고 부상도 번번이 발목을 잡았다.

현재도 활발히 뛰고 있기에 다소 이른 은퇴일 수 있지만 존슨은 "조금이라도 몸상태가 좋을 때, 좋은 느낌일 때 은퇴하고 싶었다. 어떤 선수라도 자신이 뛸 수 있는 시간을 알고 있다. 머리는 젊은 시절에 멈춰 있지만 나이가 서를 넷이 되면 경기를 항상 즐길 수 없다"며 은퇴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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